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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1 22:08
어떤 약을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Never님이 원하시는 수면효과를 얻을수 있을 만한,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은 없을 것 같네요;; 의약분업의 원칙에 어긋나잖아요~^^; 약 중에 부작용이 없는 약이란 세상에 없다고 보심 됩니다. 모든 약이 나타내는 생물화학적 효과 중 우리몸에 이득이 되는 쪽으로 나타나는 걸 약의 효과라고 하고 손해가 되는걸 부작용이라고 하는 것이니까요. 열나서 아스피린 쪼금 먹고도 의식 소실이 올 수 있슴다. 그러니 약을 그냥 처방없이 드시는 건 되도록 말리고 싶네요. 특히나 시험이 얼마 안남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더더욱 진료를 받아보시고 약을 처방받으시든지 아니려면 드시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07/11/11 23:44
아마 긴장감 때문에 잠이 안오시는 거라면 약국에서 마시는 우황청심환 같은게 좋을거 같네요.
저도 수능 볼때 10시 반쯤에 누웠다가 긴장감+불안감 때문에 12시 까지 뒤척이다가 우황청심환 먹고 푹 잘수 있었던 거 같네요.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07/11/12 00:03
우황청심환은 수험생활중에 먹어본적이 없으면 절대 먹지 마세요. 제가 이걸 먹고 수능을 본적이 있는데 엄청 안좋았습니다. 수능 전날 우황청심원 먹으니까 잠은 잘 잤는데 다음날아침까지 머리가 좀 무겁고 긴장도 너무 풀려버리더군요. 모의고사보다 긴장이 더 풀리는 상황..그냥 하던데로 하는게 좋아요. 수면유도제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또 먹어본적이 없으면 부작용 우려도 있으니 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07/11/12 00:38
아.. 진짜 갑갑합니다. 제발 하던데로 하세요.
저는 평소때 한번 씩 먹는데도 가끔 다음날 하루종일 잠이 안깨고 머리가 아플때가 있습니다. 청심환 먹고 시험 조진 전설 같은 얘기 여태껏 몇번을 들어봤는지 모릅니다. 수면유도제든 청심환이든 늘 먹던거 아니면 먹지마세요.
07/11/12 08:48
수면유도제 그냥 가면 팝니다 가격은 천원좀 더 넘구요.. 하지만 먹지 않는걸 추천할께요 이전에 한번 먹었는데 먹고 잠은 잘잤지만 다음날에도 약발?이 남아서 다음날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하심이 좋을듯하네요.
07/11/12 12:28
저도 수능 볼 때 밤을 꼬박 세서 "아.. 재수해야되나" 했었던 아찔한 기억이 나네요. 물론 '오늘 하루만 버티면 된다!'라는 각오로 시험을 잘 치루어냈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나서 의사고시를 볼 때 또 걱정이 되서 선배들 조언에 따라 수면제 먹었습니다. 약국가지 마시고, 가까운 동네 아무 의원이나 가서 처방약 드세요. 스틸녹스(1알), 자낙스(2알), 졸민(1알) 위의 세 가지 정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각각 효능은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의사고시 볼 때 3일 전부터 스틸녹스 먹었는데 효과 좋더라구요^^ 약을 먹고 누우면 머리가 알딸딸 해지면서 잡념이 사라지고 잠이 오는 느낌이 들거든요. 다음 날 잠에 취한다는 말은 글쎄요. 위의 약들은 수면제가 아니라 수면 유도제라 리바운드로 일어나는 주간 졸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다음 날 전혀 지장이 없었구요. 불안하시면 '프로비질'이라는 각성제도 처방 받아서 시험 당일 졸릴 때 드시면 됩니다. 약이 정 못믿어우시면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네요. 제 경우 컨디션은 수능 때는 한 숨도 못자서 최악이었고, 의사고시 때는 감기 걸려서 그저그랬는데 둘 다 잘 보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만나더라도 자신이 공부한 것을 믿고 하루만 힘내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07/11/12 17:28
비호랑이님// 밤사이에 잠을 푹 못자면 약물 복용에 상관없이 머리가 무겁고 정신이 몽롱해질 수 있습니다^^;;
스틸녹스 작용이 수면 유도 및 숙면 유지인데 잠을 잘 못주무셨다면 약 효과가 부족했던 것 같네요. 말씀하신 증상은 스틸녹스 때문인지 다른 요인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요. 참고로 저는 그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07/11/12 19:59
Timeless님// 불면증때문에 수면유도제를 먹는다고 모두 바로 푹 잠을 자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수면유도제를 먹고도 잠이 안온다는 사람도 많죠. 그만큼 불면증은 증상이 심한사람에겐 약하나 먹는다고 쉽게 해결되는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즉, 약을 먹고 잠을 어느정도 자긴 했지만 푹 못잔다라던가.. 잠을 잤어도 왠지 피곤이 남는다던가 하는 증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잠을 푹 못 잤다고 정신이 몽롱하기까지 한가요? 잠을 아예 못잤다면 모를까.. 아무튼 그렇다면 약기운때문에 정신이 몽롱한것과 잠을 푹 못자서 정신이 몽롱한것은 충분히 구별이 갈 만큼 약기운 때문에 정신이 훨씬 몽롱하다고 표현해두겠습니다.
07/11/13 01:09
비호랑이님// 위에 제가 언급한 것은 불면증 환자 치료로서가 아니라 시험과 같은 극도의 긴장때문에 잠을 못이룰 수 있는 날에 대한 처방이었습니다(정신과 교수님 처방).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 모두 다 효험이 있는 것은 물론 아닐껍니다.
시험 전날인데 막상 잠이 안올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런 비상약이라도 준비해두면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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