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02/01 01:46:12
Name 패김
Subject 소주를 못 마시겠습니다.

맥주는 밤새도록 마실 수 있구요 -_-;
양주도 잘 마십니다.

소주도 한번 에라 하고 마셨었는데 2병 먹고 멀쩡했구요.

이경우는 고역인걸 느끼면서 억지로 들이킨 경우구요.(구성원떄문에-_-;)

즐기면서 먹는다?
소주는 이게 안됩니다. 사실 술 먹은지 몇년씩 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뭐 머리가 아프다거나, 어지럽다거나 이런건 아니고 속이 쓰린것도 아닌데
특유의 향과 맛이 너무 고역이네요.

아버지 말로는 아버지도 처음에는 그랬었는데 먹다보면 바뀐다고 하시더라구요

뭔가 방법 없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밀가리
08/02/01 01:47
수정 아이콘
이런.. 저는 술 한잔을 못해서 (맥주도 못마셔요.) 공감글이라 생각하고 위로해드릴라고 눌렀는데 그게 아니네요 -_- 쩝. 답변 못들여서 죄송 ㅠㅠ
프리미엄
08/02/01 01: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소주못마셨는데, 요즘은 맥주를 못마십니다.
못마신다기 보다는 안마시죠.

왜냐.배불러서

저는 얘들이 다 맥주먹고 치킨등등 맥주안주시켜도 저혼자 소주먹습니다;
夜空ノムコウ
08/02/01 01:52
수정 아이콘
소주는 맛과 향을 즐기는 술이 아닙니다. 목을 위로 젖히고 그냥 털어 넘기세요. 소주 단순히 취기만을 위한 술이에요. 다른 술들은 주조/발효 과정이 있는 반면 소주는 그냥 물에다가 알코올 섞어서 인공감미료 넣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값이 싸고 쓰기만 하지만 그만큼 서민적인 매력이 있죠 ^^
08/02/01 01:53
수정 아이콘
夜空ノムコウ /// 고맙습니다. 그 방법을 써봐야겠네요-_-; 좀 짱인듯
08/02/01 01:54
수정 아이콘
사실 친구들이나 형누나들 모두 제가 술이 세다고 합니다.
잘마시는 편은 아니고, 오바이트도 가끔 하지만 항상 정신 유지하려고 해서 그런지-_-;
근데 유난히 소주의 맛과 향이 싫더라구요.. 이제 그냥 넘겨보겠습니다. 히히
라디오스타
08/02/01 01:55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방법을 추천 합니다 -ㅇ-;

저도 시원하게 그냥 넘기는데 ~ 그느낌이 좋아서 ^^;

다른술 거의 안마시고 소주만 마셔요~
08/02/01 01:56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까 너무 바보 같네요.
맛이 이상하면 그냥 넘기면 되는거였는데.. 항상 왜 입에 우물거리다가 넘겼는지-_-;
허클베리핀
08/02/01 02:01
수정 아이콘
술은 양주가 향이 좋죠. 소주는 향을 맛보거나 맛을 느끼는 술이 아닌 것같습니다.
夜空ノムコウ
08/02/01 02:01
수정 아이콘
소주는 삶이 술보다 쓰게 느껴질 때 그 맛을 알게 된다고 하더군요. 심하게 춥거나 우울해 미치겠을땐 소주 생각이 나실겁니다;; 열아홉에 삶을 논하는 제가 웃기긴 하지만요. 아 참고로 만 열아홉입니다. 오해없으시길^^
Fanatic[Jin]
08/02/01 02:03
수정 아이콘
소주를 우물우물하면 금방취하죠!!!
compromise
08/02/01 02:08
수정 아이콘
전 소주 처음 마셨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소독용 알코올이었습니다....
사이몬PHD
08/02/01 02:13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소주보다는 위스키나 다른 양주 먹는 것을 싫어하는데...
양주 특유의 향이 아주 고역스럽습니다.
먹기는 하는데 취했을 때 뒤끝이 아주 안 좋아서...
그에 비해 소주는 향도 없고 털어넘길때 그 씁슬한 맛이 매력이죠.^^
08/02/01 02:31
수정 아이콘
소주 짱!! 취하고 싶을땐 최고고 다음날 숙취도 적구요.
그저 윗분들 말씀대로 털다보면 어느샌가 단 맛을 느끼실 겁니다. ^^;
08/02/01 02:39
수정 아이콘
소주는 윗분들 말씀대로 향을 보는 술이 아니라서 털어 넣는게 답이예요!
오죽하면 MT가서 게임 벌칙으로 소주 숟가락으로 떠먹기, 빨대로 빨아 마시기 이런거 하겠습니까 ㅠㅠ

소주를 와인 마시듯이 마신다면? 우왕크굳크
진리탐구자
08/02/01 02:42
수정 아이콘
패김님// 아 생각해보니까 너무 바보 같네요.
맛이 이상하면 그냥 넘기면 되는거였는데.. 항상 왜 입에 우물거리다가 넘겼는지-_-;

-> 실례지만 이거 보고 폭소. ^^;;

정 마시기 까다로우시면 오이나 단무지 같은 것과 같이 드십시오. 의외로 궁합이 잘 맞습니다.
08/02/01 02:57
수정 아이콘
오이나 단무지에 김도 추가합니다.-_-;;
김소주 맛있어요.
Carpediem
08/02/01 05:08
수정 아이콘
저도 소주 억지로 마시면 3병까진 마시지만...(물론 이렇게 먹으면 맛이가죠...)
피치못할 경우가 아니면 소주는 안마십니다... 넘겼을 때의 그 끝맛이 너무 이상하더라고요...어쨌든 혀에 맛은 남으니....
다른 술은 콜~
바람개비
08/02/01 07:04
수정 아이콘
편법으로 소주향(?)이 싫으시면 소주를 마실 때마다 살짝 사이다를 얇게 부어 주세요. 저도 소주를 매우 싫어해서 그냥은 잘 못먹고 사이다를 붓던지 아니면 칵테일 소주를 시킵니다. 대신 빨리 취할 수 있습니다 ^^;;
MiniAttack
08/02/01 08:23
수정 아이콘
저도 소주 2병정도인데요. 처음 술마실때는

저도 소주가 고역이었습니다. 맥주랑 양주는 다음날 멀쩡한데 소주만은 속이 메슥거리고 오바이트했거든요.

근데 역시 자주 먹으니까 소주가 최고더군요;;;

삽겹살에 소주와 감자탕에 소주.......죽음입니다.
장군보살
08/02/01 09:03
수정 아이콘
하긴 저도 소주빨에는 취약합니다. 맥주도 평균인 이상으로 마시고..양주 역시 몇번마셔보지는않았지만
잘넘어가고..막걸리도 평균이상..

그런데 소주만큼은..한잔만 마셔도.. 몸이 비틀거리니..
My name is J
08/02/01 11:47
수정 아이콘
소주한잔 딱-마시고 손끝까지 짜릿-해진 경험을 하고나면...소주를 놓기 힘들지요....==;;;
폭주창공
08/02/02 10:01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빙고네요 -_-b 소주... 은근한 매력이 있어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521 빠른90, 대학생활 힘들까요?? [9] Kaga2241 08/02/01 2241
33520 인터넷에서 본글 인데 찾을 수가 없네요..도움을 요청합니다 [2] 푸른화병1503 08/02/01 1503
33519 동물들에게도 동정심이라는 감정이 있나요? [3] 메타루1588 08/02/01 1588
33517 파이썬 입구막기에 대해 또 질문이 있습니다. [1] Go!Go!2181 08/02/01 2181
33516 노씨디패치 하는법좀 알려주세요 [2] 잔다르크1847 08/02/01 1847
33514 소주를 못 마시겠습니다. [22] 패김2358 08/02/01 2358
33512 영화 '더 게임' 결말에 대한질문요.(스포일러 많음) [1] Leonel Messi2558 08/02/01 2558
33511 요즘 대세인 랭킹서버(점수제시스템)좀 추천해주세요. [4] 프리미엄1875 08/02/01 1875
33510 적금 질문입니다..^^; [1] 마법사scv1569 08/02/01 1569
33509 대학교 관련 질문.. [3] 하이바라1760 08/01/31 1760
33508 진지한 이야기를 할 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8] EzMura2605 08/01/31 2605
33506 파이썬1.3 테란 입구 막기 좀 가르쳐 주세요 (6시방향 ,9시 방향) [7] 창이♡5422 08/01/31 5422
33505 핸드폰 관련 질문 있습니다. 너무 복잡해요 [4] Jungdol1483 08/01/31 1483
33504 FD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8] 삭제됨1691 08/01/31 1691
33502 목,등쪽 근육통에 대해서.. [5] 테란완전정복1750 08/01/31 1750
33501 예전 노래 추천부탁드립니다. [15] 메타루2121 08/01/31 2121
33499 e2140도 듀얼코어인가요? [4] 공미본좌1724 08/01/31 1724
33498 스타크래프트2 관련질문입니다. [7] 우라님1898 08/01/31 1898
33497 매직을 했는데....너무 달라붙네요. [10] 타치바나12641 08/01/31 12641
33496 컴퓨터에 이상이 생겨 질문합니다. [2] 진리탐구자1545 08/01/31 1545
33495 최근 올드?? 소리를 듣는 게이머들의 행보 [5] Kiske1868 08/01/31 1868
33494 군대 의경 질문입니다. [14] 새벽거리2216 08/01/31 2216
33493 어떤 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시나요? [83] ISUN3208 08/01/30 32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