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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14:48
뭐 연애야 다 케바케이기 때문에 여자분한테 좋은 감정 느끼신다면 그걸로도 좋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저라면야^^;
09/05/28 14:52
가능합니다.
그치만 '남자와 여자도 평생의 친구가 될 수 있다'와 비슷한 확률정도라고 생각은 합니다. 좀 더 진지한 답변을 드려보자면, 이 문제를 자세히 생각하다보면 '그러면 연애란 대체 뭘까?'라는 질문에 이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당사자들이 생각하기에 달린 문제지요. 그러기에 전인권씨도 이은주씨를 '사랑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구요. 그리고, 아무리 봐도 인터넷으로 만난 동생이 귀여워서 이러시는 거 맞는 거 같은데요? ^^
09/05/28 14:54
처음에는 메신저나 전화로 시작해서 직접 만나는 단계로 발전하는 거면 충분히 가능해보이는데...
아예 거기서 딱 그친다면 글쎄요...==;
09/05/28 14:56
음.. 저같은 경우는 못할 듯 하네요.. 사진만으로는 믿을수가 없어서... 혹 영상통화를 했거나 한다면 또 모르겠죠 하지만...스킨쉽 없는 연애는 앙꼬없는 찐빵일뿐..호호 (2)
09/05/28 14:59
얼굴은 저는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
아... 다들 스킨쉽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음... 역시.. 이런식으로는 힘든걸까요 하긴 저는 된다고 해도 상대가 안될 확률이 너무 높으니... 역시 그냥 이렇게 휭~ 지나가게 되겠네요 ㅠ
09/05/28 15:00
개인적으로 스킨쉽이 문제가 아니라
전화나 메신저로의 대화와 직접 얼굴을 대면하고 하는 대화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화로 100시간 통화하는것보다 직접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는 1시간이 훨씬 가치있다고 느껴지네요.
09/05/28 15:35
chcomilk님// 아...........................................
근데 의외로 인터넷 트렌스젠더 많죠. 온라인게임하다보면 자주보입니다.
09/05/28 18:20
가능은 하겠지만 실제로 만나게 되면 감정이 증폭되리라는건 확실해보입니다.
한번 얼굴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되고 싶은게 인지상정이죠^^;
09/05/28 19:05
와 생각보다 리플이 많이 달리네요
그런데 저도 넷카마에 당한 적 있습니다 ^^;; 물론 지금 그 형보고 아직도 누나라고 부르면서 친하게 지내지만 그 당시에는 꽤나 충격인걸로 기억하네요 근데 이 형의 경우에는 누구랑 사귀어서 돈 뜯고 그런건 아니었고 그냥 커뮤니티 활동만 했던 형이라 별 문제는 없었네요 크크..
09/05/28 19:08
정말 많아요 남성취향의 게임에서는 여자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중에
반이 넷카마라고 해도 아주 큰 과장은 아닐 정도입니다. 전화도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여동생 애인 바꿔주는애들 천지입니다. DC같은데서 여동생 교육시켜서 길드 현모 보냈다는 글도 본적있는데 그정도까진 흔치 않아도 특히 게임속에서 일부러 자기가 나서서 여자라고 막 말하고 다니는사람은 진짜 경계해봐야됩니다.
09/05/28 19:42
제 친구와 완전 똑같은 케이스네요.
리지니에서 사냥하다 만나게 된 여친. 2년 반 사귀는 동안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고 메신저와 전화만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무슨 사업하신다고 했고 부모님은 안계신다고 했었나.. 뭐 새어머니가 집안에 감금시킨다고 .. 친구가 군대갔을때조차 편지, 선물 계속 했었습니다. 뭐 지금은 헤어졌지만 가능하긴 할겁니다. 친구는 그때 참 행복했었다고 하니까요.(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전 완전 사기당한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09/05/28 20:49
칼님 친구같은 경우가 굉장히 전형적입니다. [물론 칼님친구분경우는 여자일 가능성도 높지만요]
말도안되는 이유들을 대면서 통화나 정모가 힘들다고 하는데 그때 생각하면 그럴듯해도 좀만 생각해보면 되게 황당합니다. 정모 직전에만 되면 아파서 수술을 하던 사람도 있었고, 전자제품 해부욕이 굉장해서 휴대폰만 사면 분해해 보다가 망가뜨려서 휴대폰 통화가 불가능한 사람도 있었고 모델일을 하고 외가쪽이 일본 재벌이며 일본에 상주하는중 인 분도 있었고 여튼 각종 희한한 핑계들이 많은데, 이분들이 전부다 1년을 훌쩍 넘게 이런핑계를 대며 넷카마짓을 해왔고, 수십명이상과 친분관계를 가지다 결국 모두다 남자임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여튼 사소한 게임아이템들을 원하는 분도 있고 그냥 공주대접 받는게 좋아서 그러시는 분들도 있고, 정말 많더군요.
09/05/28 20:56
그 동생도 남자일 가능성도 제가 얼마나 통화를 하셨고 얼마나 이야길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꽤 높습니다. 요즘 싸이월드다 뭐다 좀만 돌아다니면 이쁜 여자 사진 구하기야 말도 못하게 쉽고 그 분이 이쁘면 이쁠수록 남자일 확률은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장남자들 공통점이 다들 정말 미모가 출중합니다. 인증사진 공개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제가 위에 말한분들은 각각 제가 본 사진만 20장은 충분히 넘을 것 같네요. -저랑은 남녀간의 관계같은건 전혀 아니었습니다만, 친분은 꽤 있었습니다. 만나서 잘 해보고 싶은 생각도 물론 없진 않았지만, 저랑은 만날 약속을 잡은적도 없고 그분들이 나가기로 한 정모에 제가 나가기로 했던 적도 한번도 없었지만 그랬었네요- 여튼 사진을 믿으시려면 디씨에서 인증하듯 인증이 되어야 합니다. 치토스님처럼 볼펜으로 얼굴에 이름을 적어서 손으로 하트라도 만들어 달라고 하시던지, 어떤 경우로 만난건진 몰라도 홍차님이 일본에 계시다는걸 알고 만나기 힘드니까 그쪽에서는 가장하기가 더욱 편하겠죠. 다음에 만약 한국갈일이 생겼었는데 약속을 잡아놓고 급한 일로 약속이 깨졌다면 정말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09/05/28 21:01
방금 블로그 봤는데 메인사진에 있는 저여자분이라면 제 생각에 80%이상
남자이거나 아니면 엉뚱한 사진을 쓰고 계시는 여자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진빨 감안해도 저정도면 진짜 진짜 출중한 미모인데 저런분이 인터넷에서 애인을 찾고 계시리라 생각하긴 힘듭니다.
09/05/28 21:27
제가 첫사랑을 그렇게 사귀었죠. 단지 넷상에서 2년? 그리고 2년후 고등학교때 만나서 그뒤로 3년 사귀었네요.. 가능은 합니다. 제 경우에서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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