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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15:41
개인적으로 저는 어차피 텀이 좀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완강히 못가게 하시네요. 어머니가 불교셔서..
09/05/28 16:52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악귀가 따라온다 또는 예법에 어긋난다.....)
자기 조상 모시기 전에 다른 조상 안 모시는 관습이 있습니다. 윗 분 제사 전에 아래 분 제사 안 모시는 관습도 있구요. (명절에 아버지 차례를 모시고 나서, 큰 집에 가서 할아버지 차례를 모시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큰집에 다녀와서 아버지 차례를 모시죠.) 다른 집 상가에 다녀오면, 친할머니 장례에 참석하지 않으면 됩니다만..... 그럴 수는 없죠? 반대의 경우도, 상중에 다른 집 문상을 가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으로 여기는 관습이 있으니, 친할머니 탈상하기 전에는 다른 집에 문상을 못 갑니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부의금만 보내세요......
09/05/28 16:54
뭐, 편법 중에는 초상집에 가서 영정 있는 곳에는 절대 안 들어가고,
상주를 장례식장 밖으로 불러내어 애도의 뜻만 전하고 가기도 합니다...... (동아리 선배라니 그러기도 뭣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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