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이나 파주쪽 사시는분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갈 일이 생겼습니다. 절대 먼거리는 아닙니다. 차 타고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잘 가다가 갑자기 집에 뭘 두고온게 생각이 난겁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중요한 물건이었기에 속으로 울면서 어쩔 수 없이 버스에서 내렸습니다(저도 참 칠칠 맞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처음에 카드로 일반버스를 탐 → 2. 집에 두고온 물건이 생각나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를 탐. → 3. 집에서 물건을 가져온 후 다시 차에 탑승.

1번의 경우엔 900원을 지불하는게 당연했고, 2번에는 환승으로 공짜로 탔었습니다.  그런데 3번의 경우 다시 차에 탈때 환승이라는 소리가 들려야하는데 웬걸 1800원이 찍히는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럴게 아니다 싶어서 버스기사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모르겠답니다. 버스카드 회사에 전화를 해보랍니다. 날도 덥고 괜히 돈 몇푼 때문에 기사분하고 싸우기는 싫어서 그냥 속으로 삭혔는데... 아 진짜..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이상하네요.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P.S : 버스는 모두 3번 다 다른 일반버스를 탔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타면 환승이 안된다는건 알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