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6/12 21:23:48
Name 프린스
Subject 안녕하세요 연애 질문 좀 하겠습니다^^ 답답 합니다
사귀면서 좋은일이 더 많았고 거의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저의 고백으로 사귀게 됐고 처음부터 자신있게 강하게 대쉬 했습니다^^
2년전 소개팅으로 알게 되었지만 그때 이후로 연락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연락을 했었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술 한잔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친구 한명이랑 같이 나가서 마셨는데 제 여자친구도 친구를
한명 데리고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술 마시고 노래방 갔다가
술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애기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만나서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구요.
처음 여자친구는 마음을 잘 안열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서서히 마음이 열리기 시작 하고 그게 느껴질 정도로 서로 좋았습니다.

헌데 얼마전 한번 헤어졌어요 이유는 이 친구가 갑자기 한날
잠수를 탄적이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 태도가 약간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후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유는 다른 남자가 생겼는데
아직 사귀는건 아닌데 좋다. 3번 정도 만났다. 머 그 이유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어요 얼마 전까지 사랑 한다고 하던 사람이 저렇게
돌변 하니깐요. 저 몰래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만난 계기는 그때 같이 나온 친구가 정말 술 남자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 친구랑 술 한잔 하다가 남자랑 끼여서 놀다가 만났다고 하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질거 같았습니다. 저 자신한테 화가 많이 나더군요^^
어떻게 바보같이 모를수가 있지... 한결같이 믿던 내가 바보구나..

화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바로 전화를 끊고 싸이 일촌 네이트온 등을
바로 다 지웠습니다

솔직히 제가 사람을 잘 못믿고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었는데 이 친구한테는
제 모든걸 다 줄 준비가 되 있었거든요. 정말 정말 너무 화가 나더군요.

몇일동안 술만 마셨었는데.. 연락 안했습니다 죽도록 하고 싶었는데...
헌데 제 옆에 지인 한분이 그러더군요 좋아하면 잡되.. 안되면 포기하라고..
마지막 심정으로 연락할라 하던 찰라에 연락이 오더군요.

미안하다 용서해주라 머 이런식으로... 저 정말 갈등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연락하던 날도 그 남자를 만났더군요.

둘 사이에 저울질 하다가 이제와서 저한테 진심이라더군요.
하지만 받아 줬습니다.

그렇게 지금 2주정도 흘렀는데... 사람 관계에서는 정말 믿음이 너무 너무 중요
하다는걸 깨닫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잠시만 연락 안되도 열받고 딴 생각만 들고 미처 버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건 하나가 또 터졌습니다.

안만난다.. 연락 안한다.. 하던 친구가 저한테 문자 한통을 잘못 보낸거 같습니다

문자 내용은 오늘은 약속이 있는데 친구한테 빌려 준 바지를 받아야 해흐흐 놀토다^^
머 이런내용요~사람의 직감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바로 느꼇어요..

어제 제 차에 저 친구 바지를 두고 안가져 갔었거든요~

바로 문자가 오더군요 저 문자 다음에.. 문자 잘못 보냈다 오해 하지마라..
그 후에도 2 3통 전화와 문자 계속 오는거 안받다가 받았습니다.

모르는척 했는데 자꾸 화만 나는군요 미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고.. pgr회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 부탁 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an & Sam
09/06/12 21:2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 무개념인듯 .. 저라면 바로 헤어집니다. 가슴은 아프지만요 ..
펩시보다콬
09/06/12 21:32
수정 아이콘
헤어지세요. 완전 보험 하나 들어놓고 노는듯 하네요.
09/06/12 21:44
수정 아이콘
걍 당장은 힘드시더라도 헤어지세요...
이미 한번 다른 남자에게 갔다가 되돌아왔을때 받아주신것부터가 잘못이신듯...
ForEveR)HipHop
09/06/12 21:46
수정 아이콘
한번 깨진 믿음은 절대 처음으로 돌아가지 못해요.

그저 억누를뿐이죠.

본인이 계속 의심이 생기고 화가 난다면 헤어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MoreThanAir
09/06/12 21:48
수정 아이콘
깨어진 그릇은 붙일 수가 없죠...
핸드마스터
09/06/12 21:49
수정 아이콘
한번 헤어지면 하나하나가 참 힘들어요.
남자친구도 아닌 남자친구..
새로운 사람 만나보세요.
09/06/12 21:52
수정 아이콘
뒤로 갈수록 웃는 이모티콘이 사라지네요..;;
임요환의DVD
09/06/12 22:10
수정 아이콘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계시네요.. 전혀 존중받지 못하고 계신데 다른 개념 찬 분 찾으시길 바랍니다.
놀토가 뭐죠?
프린스
09/06/12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할말은 없죠.. 참 사람이 사람 만나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3년만에 또 이런 감정 받았었는데..

만나고 할때는 잘합니다. 하지만 일단 믿음을 져버렸다는거 그 자체가
너무 힘드네요^^

복수 할까도 생각 했었는데...

이제서야 드는 생각인데 최고의 복수가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는거라 생각 합니다^^

일단 헤어지는걸로 결론 내야겠어요^^
물론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요~~

감사합니다!!!!!!!!!
사람사는이야
09/06/12 22:29
수정 아이콘
네 헤어지는게 현명해 보이네요.
오묘묘묘
09/06/12 22:31
수정 아이콘
본인이 판단하기에. 아직도 여자친구를 믿을 수 있다면 괜찮겠으나.. 잠시만 연락 안되도 답답하고 의심이 되신다면..
그런 날이 앞으로 쭈욱~ 이어질거에요

의심되고 상상하고 소설도 써보고,답답해 하는 그 마음이 만나는 동안 쭈욱 가는겁니다~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바람을 폇지만,그 당시의 여러가지 정황상 이해?..는 아니여도 그럴수도 있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믿습니다.
믿어도 답답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여자친구와 만나서 웃고 즐겁게.. 함께해도, 집에 돌아와서 혼자 답답해 할때가 많습니다.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여자친구가 삐지면 어떻게든 미안하다고 하고 풀어줬으나, 이제는 삐지면 먼저 연락 올때까지 저는 연락 안합니다.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되기 싫으시죠~?
프린스
09/06/12 22:45
수정 아이콘
오묘묘묘님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
사람이란거 정말 바보 같습니다..

이사람 만나기전 불과 3달전에 정말 저한테
잘하던 여자친구 누가 봐도 사람 괜찮다..
어른들 누구나 자기 아들 있으면 며느리 삼고 싶다

이런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바보같이 떠나 보냈습니다..
1년 가까이를 함께 하고서 말이죠..

그런거 보면 사람은 인연이란게 있나 봅니다^^

물 흘러 가는대로 살렵니다..
지금은 슬퍼도~~ 좋은날이 있겠죠!!?
니코크드만의
09/06/13 03:48
수정 아이콘
헤어져야죠...
한살 한살 나이가 들면서 연애하며 느끼는건,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이사람이랑 만나야 하지?"
라는 것과 체념이 더욱 빨라 졌다는것..

그런식으로 계속 만나는건 자신을 괴롭히는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이 또한 결국 흘러가리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7446 토익한문제 질문드립니다~! [2] 하얀거탑1918 09/06/12 1918
57445 심각한 질문...(회사에와서 난동부리는 여자친구..) [19] 잘한다고..2360 09/06/12 2360
57444 휴대폰 나밍문제관련해서 좀 여쭤보겠습니다 [12] KIESBEST2710 09/06/12 2710
57443 굽은 허리를 펴는법 [7] 엔마2731 09/06/12 2731
57442 FM 질문입니다! [9] Forever.h2156 09/06/12 2156
57439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이 많은건가요 적은건가요? [6] 이슬먹고살죠1872 09/06/12 1872
57438 마르크스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3] 2onpuf1741 09/06/12 1741
57437 대학 생활에 대해서 질문 [5] 언제나남규리1841 09/06/12 1841
57436 신발 질문입니다 ^^ 신발 매니아 분들은 많이 도와주세요 [10] 캐쥬얼가이1883 09/06/12 1883
57435 위닝 2009 질문입니다 [2] 임요환의DVD1881 09/06/12 1881
57434 안녕하세요 연애 질문 좀 하겠습니다^^ 답답 합니다 [13] 프린스2301 09/06/12 2301
57433 카오스 실력 늘리는 방법 [8] 박서의콧털2030 09/06/12 2030
57432 2d게임 버벅임 현상 [2] lalala2282 09/06/12 2282
57431 허브랑 공유기의 차이가 있나요?^^; [5] 카스트로폴리5378 09/06/12 5378
57429 상대성이론에 대한 책 추천부탁드려요. [5] 오월2827 09/06/12 2827
57428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스포츠는 뭘까요? [30] 공방풀업아칸5035 09/06/12 5035
57427 이 새는 무슨 새 인가요..? (정면사진 추가) [6] 동네강아지2149 09/06/12 2149
57424 버스 환승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6] 낭창마녀1809 09/06/12 1809
57423 롯데가 4,5번에 중심타자를 두는 이유가 멀까요? [35] 똥줄2103 09/06/12 2103
57420 수학 관련 아르바이트 질문인데요. [4] 무쇠다리1557 09/06/12 1557
57419 마우스가 바꿔야 할 때가 된건가요?! [5] BluSkai1732 09/06/12 1732
57418 [노래? 영어?] kick it에 다른 뜻이 있나요? [8] 유유히6591 09/06/12 6591
57417 PES2009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17] H.B.K1892 09/06/12 18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