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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4 23:57:46
Name 럼블
Subject 공군다녀오신분 공군어떤가요?
공군 훈련잘안받고

여가시간 많다고 알려져있는데

복무기간이 3개월긴가 그렇더라구요..

3개월이면 엄청큰거같은데.. 공군다녀오신분 어떻게생각하나요..

제가 멋도모르고 몇일전에 논산일반병으로신청했는데

논산일반병이면 교도소나 전경갈확률높다고해서..

걍공군입대할까 생각중이거든요.

다녀오신분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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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09/06/15 00:00
수정 아이콘
참고로 공군다녀오신분들은 육군안가봤습니다. 육군가신분들도 마찬가지....
09/06/15 00:0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맞는 말이네요 ~
전 의경 좋던데...........
유재석과면상
09/06/15 00:04
수정 아이콘
전 공군 출신이지만..
3개월차이 정말 무시못하죠...그냥 육군 추천~!!
09/06/15 00:11
수정 아이콘
공군 갔다 왔습니다. 솔직히 군대에 있으면서 개인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거나 뭔가를 준비하고 싶다면 공군도 충분히 갈만합니다.
어느 자대에 배치되냐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겠지만 자기 시간을 꽤 많이 가질 수 있고 전반적인 군생활도 편합니다. 말년쯤 되면
하는말이 다들 나 육군 갔으면 제대 얼마 남았다 혹은 이미 제대했다 그런 말들 하지만 육군에 비해 그때까지의 군생활이 편했으니까
사람에 따라 그정도는 충분히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육군에 비해서 긴 3개월이란게 병장 달고 있는 시간이란 것도
고려해볼만하죠.
마동왕
09/06/15 00:14
수정 아이콘
갈만합니다. 전투병과나 라인만 가지 않으면...
구타나 가혹행위는 거의 없습니다. 전투병과나 라인만 가지 않으면...;;;;;
바카스
09/06/15 00:16
수정 아이콘
공군 645기 출신입니다. 임요환이랑 동기이기도 한데요.

에, 각설하고 전 29전대에서 근무했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공군으로 가겠습니다. 진짜 육체적으로는 17비 파견 3개월 갔을 때 ORE랑 ORI받은거 빼고는 단 하나도 없었군요. 정신적으로는 군대면 다 힘들것이기 때문에.

29전대 경우 훈련도 1년에 사격 4번, 기지방호2번, 화생방 1번이 끝입니다.
권보아
09/06/15 00:36
수정 아이콘
육군 추천 -_-

빨라갔다가 빨리나오는게 장땡입니다.
09/06/15 00:48
수정 아이콘
저는 육군갔다왔지만 공군 가봤습니다. 공군부대 파견나가서 내내 거기있다보니...-_-; 전역한지 한달쯤 됐네요.
물론 자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둔지와 파견부대만 비교해본다면, 전체적으로는 공군이 더 편해보였습니다. 자기개발시간도 훨 많고, 대우도 좋습니다. 이런저런 보급이라던가, 시설이라던가. 거기다 공군은 헌병제외하고 경계불침번도 없고, 유격이나 혹한기도 없죠.
하지만 육군 추천입니다-_-. 3개월 이거 엄청 큽니다. 저희는 파견나갔어도 생활관을 공군하고 같이썼는데, 두달 먼저 입대한 공군아저씨보다 먼저 전역할때 생활관에 불어닥친 충격과 공포의 분위기...말로 못하죠. 짧은게 최곱니다.
목동저그
09/06/15 01:08
수정 아이콘
전 공군 추천합니다.
자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군이었던 제 친구는 한 달에 휴가 3번을 나오는 경우도...
공군은 대학생 위주라 확실히 육군보다 분위기가 좋고,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공군이 3개월 더 길지만, 개인 시간이나 휴가 등을 고려하면 거의 비슷하다고 보이고요, 2년 동안 어떤 시간을 보내느냐가 더 중요하죠.
Return Of The N.ex.T
09/06/15 01:14
수정 아이콘
공군 621기 출신입니다.

군대는 뭐, 다 복불복 이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엄청 편한 길을 걸었지만, 그 안에서도 힘들다고 여기는 부분은 있었지요.
육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만, 주변 육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군이 보다 인간적이고 합리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봤자 군대는 거기서 거기 이지만..

3개월 더 복무 한다는거, 저같은 경우에는 뭐 그냥저냥 할만했습니다.
선택의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거니까요.

어떤 특기로 공군에 지원하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연희
09/06/15 01:42
수정 아이콘
빨리갔다 나오길바란다면 육군
자기계발의 시간을 많이 바라신다면 공군 .

그렇지만 3개월의 차이가 만만한게 아니죠 .
육군이든 공군이든 똑같은 군대인걸요 .
동료동료열매
09/06/15 01:44
수정 아이콘
공군이 좀 대학생위주라 편하다는 말씀은 얼마전에 공군복무중인 동기녀석이 휴가나와서 한말인데 정말인가 보군요.
대강 한 3기씩 묶어서 엄~청 각별하게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존대하고 하지만 병장되자마자 말놓기로 약속했다고 하더군요)
델몬트콜드
09/06/15 05:26
수정 아이콘
공군보다 한달짧은 해군은 생각안하시나요?흐흐
09/06/15 09:35
수정 아이콘
군대가 아무리 편하다한들 군대..죠..

아는 형님이 그러셨습니다. 육군이랑 공군이랑 같이 훈련하는 곳에 계셨는데..(형님이공군) 한 100일 남겨놓고 이등병때부터
같이 훈련하던 육군 동기(?)가 사라져서 사정을 물어보니 전역....-_- 그냥 100일동안 자살하고 싶었답니다.

저도 갔다와보니... 군대에선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자도 힘듭니다... 그냥.. 빨리갔다 빨리나오시는게 장땡...
09/06/15 09:46
수정 아이콘
공군 전역자로서 무조건 육군 추천입니다.
09/06/15 10:23
수정 아이콘
공군 전역자로서 무조건 육군 추천입니다.(2)
100일이 무지 큽니다. 물론 공군이 일이병때는 자주나와서 좋습니다만, 그걸 바라는건 아니시겠죠?
망고샴푸
09/06/15 10:36
수정 아이콘
공군보다 한달짧은 해군은 생각안하시나요?(2)
하지만 저도 그렇고 제 주변을 봐도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다가 제대가 다가 올 수록
"아.. 그냥 육군갈걸 시x"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습니다 -_-;;
스웨트
09/06/15 21:01
수정 아이콘
공군 전역자로서 무조건 육군 추천입니다. (3)
100일.. 큽니다. 진짜 큽니다..
아 하지만 자기계발시간을 따진다면.. 공군도 좋죠. 전 군대에서 일본어를 배워 왔으니까요.
(물론.. 제 맞선임이 고딩때부터 일본 유학생이었고.. 거의 네이티브와 있었는데.. 전 무장대였기 때문에.. 실력은..;)
09/06/16 00:29
수정 아이콘
말년의 3개월은 현세의 3년과 맞먹는 시간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율본좌
09/06/17 00:5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육군갔다오세요.. 빨리 갔다오는게 장땡입니다.
나중에 엄청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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