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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9 14:59
네 호봉은 그런셈입니다. 한달단위로 오르죠
짬은뭐 퍼센티지라고해야되나 군에 머문시간이라고하면되겠네요 밥이라고도하고 짬이찻다그러면 군대서 먹는 밥을 그만큼 많이먹었단말이죠 꺽인다는건 보통 6개월마다 계급이 바뀌는데 4개월째가되면 꺽였다고했어요 반이 넘어갔다는말이죠
09/06/19 15:05
짬은 '잔반'의 변형입니다. 먹고 남은 음식을 모은 '잔반통'을 '짬통'이라고 불렀고, 그 짬이 '군대밥'을 의미하는 것이 되었죠. 그래서 짬은 추상적인 의미에서의 군대밥, 즉 '군대 경험'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짬 먹었다'는 '여기서 경험 좀 했다'는 뜻인 셈입니다.
그래서 계급과는 다릅니다. 10년 생활한 대령과 20년 생활한 중령 중 당연히 대령이 계급이 높으나 짬은 중령이 더 되죠. 그리고 통상적으로 짬 먹은 쪽이 군 내에서는 더 힘을 갖습니다.(그 차이가 미미한 경우를 빼면)
09/06/19 18:30
Ms. Anscombe님//
짬먹은쪽이 힘을 갖는다라.. 그렇다고 해도.. 계급은.. 하늘과 같아서.. 어쩔수 없다는.. 보통 짬이 힘을 가지는 경우는 가지고 있는 경험이 많거나 그의 동기들 때문인 경우가 많죠(인맥 등..)
09/06/19 18:49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사실 제가 든 예보다 더 적합한 예는 신임 소위와 주임 원사의 관계입니다. 막 부임한 신임 소위가 정년을 1년 남겨둔 주임 원사에게 '자네는 군생활 몇 년 남았나?'라고 물었다는 극적인 예는 어느 부대에서나 떠돌아다니는 얘기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군 내부의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죠. 제가 든 예는, 실제 있었던 일인데, 대령이 중령에게 큰 소리로 경례를 하더군요.. 중령인 친구가 짬으로 치면 사단장 급이었거든요.. 물론 능력이 없어서 짬에 비해 계급이 낮은 경우는 힘 못 쓰는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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