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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5 17:58:53
Name Ed
Subject 노래에 관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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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래 부르기를 좋아라하는 사람입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방학을 기회로 조금 더 노래를 전문적으로(취미지만)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제 상태를 알려드리기 위해서 쑥스럽지만 예전에 녹음했던 걸 링크시킬게요.

보컬학원에 등록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인터넷강의? 이 두가지 말고 다른방법도 있을까요?

정말로 노래를 잘부르고 싶어요. 혹시 이분야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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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일년
09/06/25 18:03
수정 아이콘
일단은 기본기가 부족하신 상태에서 어설프게 호흡쓰는 기교만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기 위해서라도 직접 대면지도를 받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몸으로 하는 건 인터넷 강의가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큰 방향에 대해서 조언을 드리자면, 노래에 대해 알고 있는 테크닉은 전부 백지화시킨다 생각하시고, 일단 정직하게 소리를 앞으로 뻗는 방법부터 깨우치신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음정 자체가 불안하시니, 노래를 많이 들으시고 청음 연습을 많이 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그래서 폐활량이 어느 정도 생기고, 자기 발성에 대한 감이 생기신 다음에 테크닉을 익히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바나나 셜록셜
09/06/25 18:21
수정 아이콘
인터넷강의와 보컬학원을 비교한다면 보컬학원에 등록하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춤을 배울 때 자신의 동작이 어떤지 알아볼 수 있는 거울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발성을 보이지 않는 성대와 호흡을 이용하는 일종의 운동으로 이해할 때 당연히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그 자리에서 체크하고 교정해줄 선생님이 옆에 계시는 편이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잘못된 습관을 들일 확률도 적구요.

다만 아무래도 발성, 노래는 취미로만 해서는 단기간에 일정수준이상 올라가기가 굉장히 어려우며, 어떤 이들은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입하시고도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기도 합니다. 입시미술학원에서 1년 훨씬 넘게 형태만 잡고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 것과 비슷하죠. 솔직히 재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정말 잘하시고 싶다면 망설이지말고 학원 등록하세요. 레슨비는 주 1회 기준으로 보통 한달에 15만원 정도 할 겁니다.

참, 혼자 하셔도 무방한 게 하나 있는데 바로 발음연습입니다. 노래할 때 음색과 발성 못지않게 발음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Valueinvester
09/06/25 22:42
수정 아이콘
모든 노래는 복식호흡에서 시작하죠.
피아노가 있으시다면, 피아노와 함께 기본적인 발성연습을 하시고
복근 및 폐활량 운동과 함께 당기기를 연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덧)기교는 나중에 하세요.바이브같은 기교에 치중하면 노래에 힘이 없어집니다
글쓰신분이 바이브가 길게 늘어지는 부분에서 바이브가 끊기는데, 쭉 뻗는 호흡의 힘이 없어서 그래요.
호흡을 기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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