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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6 01:31
그거 다 뻥이죠... -_ - 지구에서 육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 되지도 않는데 지구 면적의 10%면.. 미국, 캐나다 합쳐도....
09/06/26 01:42
지뢰라는 게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무기라서 냉전시대때 전선이 교착된 분쟁지역에 상당수 많이 깔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뢰가 깔린 범위가 아무리 넓게 잡아도 10프로는 오버인 것 같네요. 지뢰가 상당히 많이 깔린 우리나라 휴전선 부근(GP)도 남북 합해서 4km로 알고 있는데,(북쪽은 더 넓겠지만) 절대 남북 면적에 10프로는 안되잖아요.
그리고 지뢰가 아직도 다 처리하지 못한 이유는 가장 큰 이유가 탐지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1,2차 대전때 개발된 살상용 지뢰 중에는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만든 지뢰가 있는데 이것들이 지뢰탐지기로 탐지가 안됩니다. 크기도 되게 작아서 어른 주먹도 안되는 크기도 있고요. 탐지해서 없애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하는 방법과 기계를 이용해서 하는 방법이 있지만 워낙 크기가 작아 위험성은 계속 존재 한다고 봐야죠.
09/06/26 01:42
지구면적에 10%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다 처리 못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6.25 시절에 엄청난 지뢰를 매설 하고서 그 이후 제거 작업은 꾸준히 했지만 아직도 많은 지뢰가 남아있죠. 제가 경기도 파주에서 15년 살았는데 그 동네가 거의 매년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지역이 비무장지대와 가깝고 군사 시설이 대부분이라 매몰된 지뢰들이 불어난 물에 휩슬려 하천에 떠내려 왔었죠. 그래서 민간인이 고기잡으로 내려갔다가 발목 날아가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구요. 군대 다녀오셨으면 아시겠지만 지뢰 제거가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탐지기 동원 하더라도 뛰어다니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이동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탐침봉 이나 대검으로 찾는다면 축구장 크기의 넓이의 땅을 뒤지려면 1개 중대병력 투입해도 하루 종일 뒤져도 힘들어요. 비오고 하면 흙에 쓸려서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도 있고 흙에 쌓여서 더 찾기 힘들게 뭍히기도 하고... 장비 문제와 지형 그리고 위험성(건드리면 터지잖아요) 때문에 라도 전부다 찾아내기는 힘듭니다.
09/06/26 02:39
일단 GP는 이론상 MDL 남북 각각 2km입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2km가 안됩니다. 휴전이후 남북이 GOP철책을 전진시킨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짧은 곳은 몇백m인 곳도 많습니다.
게다가 또 gop철책 전방 50m는 지뢰가 제거된 구간입니다. 그리고 DMZ내의 지뢰들은 제거할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지뢰탐지기로 못찾는 지뢰들은 m14급의 플라스틱지뢰들인데... 이건 장비를 착용하면 사람도 (크게) 안다칠정도의 위력입니다. (특수신발같은게 있는데 이걸 신으면 발목지뢰를 밟아도 발목이 날아갈일은 없습니다. 뼈가 부러질 가능성은 낮지만 있습니다.) 위험한 m16급의 대인지뢰나 대전차지뢰들 중에 탐지기로 못찾는 종류는 (적어도 우리나라에는)없습니다. 그나마 m14급 지뢰들은 밀어버리면 또 그만입니다. 아 이러면 dmz의 야생의 자연환경문제가 생기겠군요. 어쨋든 GOP사단에서는 몇달마다 지뢰제거작업을 합니다만 지뢰가 나오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탄이나 탄피는 엄청나옵니다. 과거엔 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것도 잘없고. (휩쓸려 내려가서 지뢰가 많이 준것도 있습니다.) 하여튼 10%는 말이 안됩니다. 지뢰가 엄청 깔려있다는 캄보디아나 그런나라들도 그렇게 지뢰가 매몰되 있진 않습니다.
09/06/26 02:41
귀염둥이님//
m16대인지뢰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물난리 한번 나면 저희 집앞에 하천에 m16대인지뢰 떠내려 왔으니 접근금지 팻말 걸리곤 했습니다.
09/06/26 02:46
시아준수님// m16대인지뢰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탐지기로 찾을 수 없는 m16급 대인지뢰는 없다는 말입니다. m16같은 지뢰는 특성상 금속탐지기에 안걸릴수가 없죠. 몸체는 그렇다치고 안에 주철이 들어있지 않으면 살상효과가 없으니까요.
09/06/26 02:55
시아준수님// 탐지기로 못찾는 종류는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했습니다.
m16대인지뢰는 국군이 활용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뢰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 없을 수 가 없죠. 보관중인 것만 수천.. 아니 수만개는 있을겁니다.
09/06/26 08:53
RandomofAsia님//
세계 지뢰 매설 면적은 못 찾았고, 우리나라(남한)의 경우 07년 지뢰금지를 위한 국제캠페인(ICBL)에서 밝히길 32㎢(여의도 3.8배. 03년 국방부 공식발표상으로는 22㎢)라고 하고, 캄보디아의 경우 01년 캄보디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10만 헥타르(전체 면적의 0.55%)라고 합니다. 또, 96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64개국에 총 1억 1천만개의 지뢰가 그중 캄보디아가 1천만개정도 있다고 했고, 64개국 중 지뢰량이 상당수 있는 국가들의 면적이 전세계의 5%정도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근 아프카니스탄 전역에 지뢰가 다량 매설 된 점을 감안 하더라도 전세계 국토의 1프로는 못 넘는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지뢰 제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아직도 내전등에 의해 지뢰가 꾸준히 매설되고 있다는 점(95년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약 10만개가 해체된데 반해 2백만개가 새롭게 설치:20배)이고, 두번째로 비용과 시간상의 문제(96년 기준 기술력으로 모든 지뢰를 제거 할려면 1,100년동안 330억달러가 소요, 3㎟의 지뢰밭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두사람이 5시간 반의 시간이 소요:산악지대의 경우 장비 운용이 불가한 곳도 있고, 세월이 지나 지뢰 위에 나무가 자랄 경우가 있어 지뢰 제거시에는 수목을 제거해야 함)라고 합니다.
09/06/26 09:04
그냥 산술적으로 몇개의 지뢰를 깔았는지 세고 지뢰 하나당 반경 몇제곱미터 인지 정한 후 곱한거 아닐까요??
아니면 지뢰가 깔려있을지도 모르는 부분의 면적을 다 더했을 수도 있겠네요.. 어떻게 계산했는지도 궁금하지만.. 저도 10프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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