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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6 01:49
경제학 배운지가 좀 되서 가물가물하기도 하고...제가 생각한게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문제가 원하는건 소비자 차별(이 단어가 맞는지;;)을 알고 있는가를 묻는거 같습니다. 소비자를 모두 같게 보는것이 아니라 적절히 차별하면 판매자는 더 큰 이익을 얻을수 있고 이는 결국 사회적 잉여를 더 크게 만들죠. 문제에서 각 집단마다 재산을 다 알고 있느니 각 집단을 a,b,c,d로 구분합니다.(a=천, d=억) a집단과 b집단은 각각 10채씩 배정해놓고 줄세우기를 합니다. 그럼 각 집단에서 집에 상대적으로 더 큰가치(5천)를 부여하는 10명씩이 더 오래 기다리게 됩니다. 그들에게 집을 넘깁니다. 마찮가지로 c집단과 d집단도 각각 10채씩 배정해놓고 시장에 맡겨 가격형성후 팔게합니다. 그럼 집에 가격이 올라가면서 집값이 2500을 넘어가는 순간 10명씩 수요가 줄어듭니다. 남은 10명이 집에 더 큰가치(5천)을 부여하는 사람들이니 그들에게 2500이 넘는 가격에 집을 넘깁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각 집단마다 집에 5천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에게 집이 돌아갈수 있습니다.
09/06/26 14:50
뭐 문제에도 실제랑은 거리가 있는 가정이 전제되어 있으니, 이런 해결책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힌트랑은 별 상관없는 해결책인데, 그냥 각 국민 모두에게 1. 2천6백만원의 현금 2. 집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해서 선택한 것을 주는 거죠.
09/06/26 16:37
푸른고니님// 대체로 맞는 말씀이지만,
각 집단에 10채씩 배분하여 시장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소득의 제약으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1,000인 집단을 살펴본다면, 각 구성원의 효용이 2,500이든 5,000이든 다른 구성원이 지불할 수 있는 최대치인 1,000보다는 높으므로 아무런 거래도 일어나지 않고, 처음 집을 가진 사람이 그냥 집을 가지게 됩니다.
09/06/26 16:56
푸른고니님// 가격차별이었군요. 그런데 가격차별을 시행하면 일반적으로 사회적잉여가 커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소비자 잉여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가격차별을 시행해서 각 집단에 맞는 가격을 설정해주면 단일가격일때 생기는 경제적순손실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회적잉여는 늘어나게 되어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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