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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8 00:45
그냥 웃으면서 연락하시지 그러셨어요~
이런 말씀 드릴 처지는 못 되지만 서운하신 감정도 이해가 되고 조금 소심하셨던것 같아요. 나중에 그 자리에서 그냥 웃으면서 섭했다고 한번 슬쩍 이야기 하세요 ^^;;;
09/06/28 00:58
쪼잔하긴요. 저런데도 안서운하면 대인배가 아니라 바보죠.
그래도 문자보내준 친구생일에는 선약때문에 못나간다고 핑계대고 축하메시지는 보내시지 그러셨어요.
09/06/28 01:19
솔직히 질문하신 분 빼고 다른 분들끼린 자주 만나고 더 친한거 아닌가요???
문자 보내신 분은 착해서 질문하신 분을 끼워주고 싶어 하는 거고...
09/06/28 01:20
정말 자신이 생각해도 왜 그러는지 몰라도, 저런 일 당하면 많이 서운하죠... 그래도 서운했다는 것을 슬쩍 얘기하시는게 좋아보여요~
09/06/28 01:33
저도 남자지만, 남자들은 세심하지 못한 분이 많아 워낙 잘 까먹고 하니까요
나중에 내 생일에 연락들이 없어 서운했다고 한 번 말해보시길(진지하게는 말고, 약간 농담 섞은 말투로)
09/06/28 01:37
아... 원래 생일인 사람 본인이 나오라고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
내 생일이니까 내가 한턱 쏠게 라며 뭐 어차피 저도 생일 챙기는 거 안하지만 혼자 있기 싫으면 친구들 불러내서 술 먹는데 보통 그 날은 제가 계산하는 걸로...
09/06/28 01:43
서운한 감정 느끼시는거 당연합니다만..
마음에 담아두시기 보다는 친구들 만나서 푸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 경험담을 말해보자면 저도 10년 넘게 만나는 친구들이 있지만, 제 생일 기억 잘 못해줍니다. 음력이다보니 해가 바뀔때마다 생일이 바뀌는 영향도 있고요 또 남자들끼리는 애인이 아닌 이상 잘 신경 못써주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저는 다른사람 전화번호나 생일 같은건 기억 잘합니다. 물론 '기억만' 해줍니다. 그래서 기억못해주는 친구들을 위해 저는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생일이 되기전쯤해서 친구들과 미리 평상시처럼 약속을 잡습니다 혹시 못나오는 친구들이 미안해 할까봐 생일이라고 굳이 말하지는 않고요 생일날 친구들과 만나서 밥을 먹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말합니다 "애들아 나 오늘 생일이야, 즐거웠다" (쿨한척) 그럼 친구들은 왜 이제 말했냐, 미안하다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시계를 들여다 보더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구타를 시작합니다.. 이상한 이야기로 빠졌는데.. 아무튼 속에 담아두시지 마시고 꼭 만나셔서 이야기하시고 기분 푸셨으면 합니다.
09/06/28 01:59
본인이 먼저 말씀을 꺼내보시지 그러셨어요?
생일날 술 한잔하자는 이야기는 인사치레로 한 이야기 였을테니.. 뭐,남자끼리라도 충분히 서운해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윗분들 말씀처럼 장난스레 이야기 해 보세요. 그때 연락 없어서 서운했다고..
09/06/28 09:59
사소한 술자리 약속정도면 그러려니 하지만 생일만은 세상에서 제일 특별합니다. 글쓴 분은 충분히 그런 감정을 느낄만 하십니다. 회의감만 느껴지죠..
09/06/28 10:20
남자들은 가끔 까먹죠...
사실 친구들끼리 생일 기억하는 것도 드문 걸루 알고요. 기억하더라도 만남을 추진하는 친구가 있고 그냥 간단히 연락만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문자 보냈던 친구는 그때 기억나서 했으나 그렇게 끝난거고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어찌어찌 알게 되었는데 만남까지 추진한게 아닐까요?? 뭐 결론은 나가서 장난스레 "왜 내 생일은 패쓰한 겅미??" 하고 장난스레 말씀하셔도 될듯.. 서운해하진 마세요.
09/06/28 19:34
먼저 얘기가 없었으면 몰라도 얼마 전에 얘기를 해놓고 쌩이라는 건 충분히 서운할 수 있는 상황이죠.
저 같은 경우는 '언제 한 번 보자'라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인데-_- '며칠날 보자'라거나 '다음 주 중으로 보자' 이런 식의 약속은 굉장히 중요하게 지키려고 하거든요. 상대방이 먼저 저렇게 말을 꺼내놓고 아무 연락이 없으면 굉장히 상처받는 편입니다. ㅠㅠ 먼저 연락해도 되긴 하지만... 많이 친한 경우 아니면 '상대방이 먼저 말 꺼낸 건데 내가 아쉬워서 먼저 말할 건 없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어쨌든 서운해한다고 해서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네요. 당연한 감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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