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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8 06:14:29
Name Optus
Subject 근데 키가 크는것도 진화인가요?
왜 우리나라 평균키가 계속 크고잇죠?

이게 자연선택의 일종인가요?

키큰사람들이 여성에게 선택받고

키큰 유전자는 후대에 물려주고

키 작은 사람들은 여성에게 선택받지 못하여서 도태됌으로서 나타나는 현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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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8 06:28
수정 아이콘
자연선택의 일종인 sexual selection 보다는 영양이 더 중요한거 같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평균키 최근 몇년간 거의 정체상태입니다.
유전자가 표현할수 있는 키의 한계의 도달했다고 해야되나요.
한국이 이민의 나라가 되지 않는 한 유전자풀이 유지가 되기때문에
미래에도 정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적인 예로 비슷한 유전자 풀을 가진 북한의 평균키는 엄청나게 작죠.
09/06/28 06:33
수정 아이콘
자연의 진화가 100년 정도로 이루어지지는 않죠. Dara님말대로 영양공급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랄프위검
09/06/28 07:25
수정 아이콘
진화로 인해서 평균 키가 올라가려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100년 정도로는 안됩니다. 물론. 짧은 10년 사이에도 진화는 이루어집니다.
예를들자면 어린아이들 속눈썹이 짙고 촘촘한것이 진화인것이죠. 생존을 위해 이렇게 된것이니깐요.


하지만 키는 아직까지는 키작은 남성이 선택이 되지 않아 도태됐다고 보기엔 정말이지 너무나도 이르고
영양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고무신
09/06/28 10:52
수정 아이콘
뭐 질문이의 예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남자의 키가 크는것은 자연선택중 Intersexual selection이 맞긴 할걸요.
여성이 남성을 배우자로 고를때 크게 보는 세가지가 1.집접적인 이익, 2. 좋은 유전자, 그리고 3. 선입견 같은것이 있을걸요.
저도 학생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키는 2번, 또는 3번 이유와 관련이 있을것 같은데요.
여성은 다음세대에 더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기 원하고 좋은 유전자를 판단하는 주체로 외관상 모습, 건강하고 눈에띄는 남성이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렇기때문에 마치 공작새의 깃털이 화려하면 좋은것처럼 사람 남성도 키가 큰 쪽으로 진화를 해 온 것일수도요.
아니면 3번, 그냥 예전부터 여성이 키가 큰 사람을 선호해서 그렇게 되었을수도 있을겁니다.

아무튼 남성의 평균키가 여성의 평균키보다 크다라는것은 남성 사람에게 있어서 '키'가 자연선택에 어떤 어드벤테이지가 있다는것이죠 자연선택은 랜덤하고 목적도 없지만 살아남는건 유리한쪽이니까요. 남성이 키가 큼에 있어서 유리함이 없었다면 남성과 여성의 평균키는 거의 비슷해야 맞지 않을까요?
결론은.. 돈 많고 잘생기고 키커야 인기가 많은것은 자연의 진리이다... 절망적이군요.
고무신
09/06/28 11:0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얼핏 기억하기론 키에 대한 진화는 현 인류에서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했었었나 가물가물하네요 아무튼 인간이 원숭이 시절부터 키큰 남성을 선호했을 가능성이 높음... 진화도 그때...
낼름낼름
09/06/28 13:00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우리나라 여성 평균 가슴사이즈도 커져야 할텐데 말이죠?
doberman
09/06/28 13:46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아..
바나나 셜록셜
09/06/28 13:48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아...(2)
담백한호밀빵
09/06/28 14:0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가슴보고 여성을 고르는분이 계실까나.............................
여성분이 남성분을 사귈때 난 키가 중요해! 꽃미남이어도 키작으면 아니야! 하는분은 봤어도
남성분이 여성을 사귈때 가슴사이즈를....챙기는 분은 드물지않나요...
낼름낼름
09/06/28 14:06
수정 아이콘
담백한호밀빵님//
전 가슴이 작으면 이성으로 안보이더라구요;;
여성분들이 키작은남자를 이성으로 안보듯이..

리플이 산으로 가는거같네요;;죄송합니다.
목동저그
09/06/28 14:10
수정 아이콘
진화는 그렇게 빨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번 학기에 경제사 개설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된 내용인데, 유럽인의 평균 키는 1세기부터 200여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168~172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다 100년 전 부터 급격히 증가해서 180에 육박하고 있구요. 그럼 인간은 2000년 동안 진화가 없다가 갑자기 진화한 것일까요? 제 생각에도 영양 상태 때문인 듯 합니다.
09/06/28 14:43
수정 아이콘
진화 아닙니다.인간의 유전자는 1만년전이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습니다.진화가 이렇게 빨리 이루어지진 않죠.
자연도태 또한 별 영향없었던게 키작은 사람들도 지난 100년간 대부분 결혼은 했습니다.키 크다고 애 더 많이 낳은것도 아니구요.순전히 영양상태의 변화입니다.

담백한호밀빵님// 내색은 안하지만 저도 낼름님처럼 무지하게 챙깁니다.크면 더 매력적으로 보이죠.뽕때문에 구분은 힘들때도 있지만요.
되려 여자키같은건 전혀 신경안쓰죠.다만 오프라인에서 키얼마이상이라고 얘기하면 괜찮아도 가슴얘기하면 죽일려고 해서..
09/06/28 17:31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아닙니다 -_-;; 대다수의 취향은 아니기에 커지지않는겁니다;
저만해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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