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26 19:43
마케팅이란게 워낙 범위가 넓어서.
급 생각나는 거 몇개만 적어봅니다. 1. 정유사 포인트 카드로 영화 보기 - gs칼텍트 시네마 브런치, sk 무비플러스 2. 작년의 KTF의 SHOW 프로모션 3.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 슈퍼콘서트 등등등 사례야 워낙 많으니 책이랑 인터넷 찾으시면 엄청 많을 꺼에요.
09/11/26 19:47
예로 드신 사례는 마케팅이라기보다 프로모션의 사례로군요.
마케팅의 정의는 '고객의 니즈(욕구)를 파악하고 그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 혹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달성하고, 고객으로부터 벨류(가치)를 캡쳐하는 것' 으로서, 물건을 파는 행위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에서 마케팅이 아닌 것은 없습니다. 다만 예로 드신 것은 마케팅의 실제 실행에 있어서 '마케팅 믹스'라는 일종의 수단으로 쓰이는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 중 프로모션(판촉)의 사례 같습니다. 프로모션이란 '단기간에 상품의 판매를 늘릴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말합니다. (장기간이라면 Product나 Price 가 됩니다) 예로 드신 것들이 바로 프로모션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다만 짜장면 탕수육 세트메뉴 같은 경우는 그 가격이 상시가격인 경우가 많으므로 프로모션 보다는 Pricing(번들 프라이싱이라고 합니다)의 잇슈가 되겠습니다. 프로모션의 예로는 TV에서 방영되거나 신문지상에 홍보되는 모든 광고와 홍보가 포함되며, 실제 상품판매에 있어서는 1+1 전략(큰 우유 옆에 꼬마우유가 붙어 있는 것), 가게개업시 공기인형을 세워놓고 춤을 추는 것, 처음처럼 소주 발매시 소주인형옷을 입고 미니 소주병을 나눠주고 다니는 것, 계절할인(시즌 디스카운트, 여름옷을 겨울에 싸게 파는 것. 사실 Pricing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휴할인(통신사카드를 제시하면 깎아주는 것), 쿠폰할인, 얼라원스(한국말로는 보조금이라고 하나요?) 리베이트 등이 있겠습니다.
09/11/26 22:29
제가 본 최근에 최고의 마케팅은 삼성의 LED티비 입니다.
lcd티비에 비해서 기술적으로 발전한게 전혀 없으면 없다고 볼수 있는 제품인데요. 사실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되는 제품인데 나와서 차세대 티비인양 광고를 해서 대박이 났죠. LCD 가 액정 뒤에 빛을 내는 광원을 형광등으로 단 것이고 LED티비가 말그대로 뒤에 백라이트만 LED로 바꾼건데...사실 원하는 차세대 디스플래이는 AMOLED거든요. 말그대로 차체 발광인 제품인데 아직 대형화가 안되서 다들 연구중이였는데 삼성에서 백라이트만 바꾸고 광고 효과로 대박을 쳤죠.
09/11/27 09:52
이수철님// 백라이트만 바꾼거라고 하기에는 상당한 기술적 향상이 있습니다.
일반 형광백라이트보다 두께, 전력소모, 밝기면에서 모두 월등하기 때문에 화질 향상과 슬림화, 전력소모감소를 한방에 잡을 수 있죠 단가만 떨어지면 충분히 차세대 TV라고 할만합니다. (물론 LED 백라이트 LCDTV를 LED TV라고 한건 조금 뻥을 더한 마케팅 전략이지만 이건 뭐 일반적이죠 AMOLED도 아몰레드라고 부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09/11/27 14:59
전 월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브라운관의 발전과정에서도 lcd -> led 정도의 기술적인 발전은 했습니다. 그런걸 차세대라고 하긴 그렇죠. 브라운관에서 LCD정도는 되야지 세대가 바뀐거라고 보죠. 저정도면 기술적 향상은 있데 새로운 발견은 없다고 봐야죠. 다른 회사에서도 못만들어서 못만든 제품이 아니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