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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6 20:02
이제 고3인데 수포자시면 인강보다는 동네 작은 보습학원다니면서
기초를 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아무것도 모르면 조금만 어려운거 나오면 금방 포기 하게 되거든요..그리고 집중력도 많이 부족할텐데 인강으로 효과 보기는 그만큼 어렵구요
09/11/26 20:07
전 삽자루 재밌던데
요즘 현역들 기본 테크트리는 박승동이죠. 소순영 선생님도 괜찮구요. ebsi에 보면 수리 기본있습니다. 보면 도움 되실 꺼에요.
09/11/26 20:09
그리고 수능 요즘 추세가 진짜로 평가원이랑 유사해서;;
저도 사실 수포자였는데 끝까지 포기안하고 계속 하면서 수능전날 6,9월 평가원 해설지보고 풀이법 암기해서 30점 올랐어요...하지만 희대의 물수능 ㅠ
09/11/26 20:14
저도 학원을 갈까 생각해봤는데, 개인적으로 학원은 싫어하고, 학원 진도와 저의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날거 같아서 말이죠.
아예 고1때부터 놀아버려서... 고1수학은 개념만 확실하게 이해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09/11/26 20:33
일단 공통수학을 하시되 조금 지나서 수1 수2를 하다보면 공통수학의 공식을 제외시켜도 답을 구할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곡선의 기울기를 구하는 문제는 공통수학때는 약간 돌아서 가는 반면에 미분으로 아주 쉽게 구할수 있죠. 일단 처음은 공통수학 위주로 하시되
수1,수2를 조금씩 보시면서 개념을 어느정도 이해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도 있는진 모르겠지만 누드교과서라는 책이 있는데 요걸 수시로 보시면서(그냥 소설 읽듯이 읽으세요.) 개념을 어느정도 잡으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09/11/26 20:38
지금 제가 삽자루선생님의 맛보기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요.
그 분께서 수학 10하는걸 비추천 하셨습니다.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수학 10 비중이 많아야 5문제 라면서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09/11/26 21:15
프로과외강사입니다. 수학이구요,,
수학 10하는 걸 비추천하셨다는 삽자루 선생님... 제가 보기엔 거의 망언 수준이시네요. 문과라면 조금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이과라면 10-나를 보지 않으시면 확률/통계는 풀 수 있을 지언정, 접선의 기울기를 이해못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절대, 네벌, 죽어도 10-나의 기초개념은 다져야 수2를 하실 수 있습니다. 10-가를 제대로 안 하시면 어려운 문제 다 풀어내고 인수분해를 못해서 틀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올 겨울에 10-가, 나는 완벽하게 뽀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고 3올라가셔서 수1, 수2는 동시에 공부하셔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수1이 워낙 독립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인강을 들으셔도 무방하지만 인강만으로 해결본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반드시 개념서 한권 정도는 정독하셔야 하구요, 개념서와 동시에 문제집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오늘 개념서로 지수, 로그를 끝내셨다면 내일 문제집에서 지수/로그 단원을 풀어보는 것이지요, 개념서는 한권이면 충분하구요, 문제집은 다다익선이십니다. 고3이 되시면 공부방법은 또 달라지겠지만 일단 올 겨울은 이렇게 진행하세요.
09/11/26 21:18
gangadin님//문과입니다;; 맛보기를 계속 보는 중이면서 분석하셨는데
수능 문제에 10 가, 나에 대한 내용이 정말 안나오긴 하네요. 혹은 중학수학 내용이 들어간 경우가 차라리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이번만 이런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로 수1을 해야한다는 말에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무척 고민됩니다...
09/11/26 21:24
10-가, 나 를 직접 묻는 문제는 물론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10-가, 나를 안하고 바로 수1을 하시면
지수/로그의 최대, 최소는 알겠는데 그걸 이차방정식으로 묶어서 내버리면 못 푸는 수가 생긴다는 말씀입니다. 문과시면 정말이지 지금부터 하셔도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09/11/26 21:24
단, 확률/통계 부분은 10-가, 나 모르셔도 푸실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독립된 단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중학수학의 모든 내용이 10-가, 나에 다 들어 있습니다.
09/11/26 21:42
인강이 집중이 안되는 이유는 컴터로 딴짓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컴터말고 pmp같은걸로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pmp에 다른 영상은 절대 있어서 안되겠죠. 실강과 인강은 개인적인 공부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혼자 공부하는걸 좋아하고 필기가 느린 편이라 인강이 훨씬 더 좋더군요.
09/11/26 21:45
음..파렌하잇님..
수학에서 편법은 없습니다. 많은 문제를 소화해 내지 않고 개념정리만 한다.. 는 건 모래위에 집짓는 거랑 마찬가지에요. 10-가, 나가 그렇게 필요없다면 도대체 왜 교과과정에 있을까요? 10-가, 나는 그 위에 수1, 수2를 쌓기 위한 기초공사와 같습니다. 기초공사가 부실한데 좋은 집이 지어질 리 없죠. 올 겨울에 10-가, 나 를 완전 뽀갠다는 각오로 하셔야 합니다. 대충보고 수1로 넘어간다.... 좋지 않아 보이네요.
09/11/26 22:24
수리 나형이면 10가나에 목숨걸지 않으셔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것들..챙길것만 챙기고 넘어가도 2등급까지는 가능합니다. 수리가형이면 무조건 박살내야됩니다-_-;
09/11/26 23:24
올해 수능본 수험생입니다 이과는 모르겠지만 문과는 [수1만 하시면 됩니다가 아니라 수1만 해야 합니다]
공수(10-가/나)기초개념이 어느정도 있으신진 모르겠는데 진짜 인수분해 이런 기초적인 것만 모르지 않는다면 상관없습니다 공수 할 시간에 수1을 조금이라도 더 보십시오 그게 점수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수리 같은경우 공부유형이 2가지로 나뉘는데 1개념중심+문제풀이 2문제풀이중심+개념정리가 있죠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진짜 둘다 엄청해야 합니다 모든문제유형을 꿰둟겠다는 마인드로 말이죠 그리고 인강강사는 크게 중요하지않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맛보기들으면서 자기스타일에 맞는분이 제일 적합한 사람이구요 인강에 절대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점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공부는 혼자하는거지 인강은 촉매역할을 할 뿐입니다
09/11/27 00:01
10가나는 수1하면서 나오는 내용정도만 정리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1공부하면서 나오는 10가나내용들을 따로 정리해둔 노트가 있었는데, 개념이 한번씩 나올때마다 번호를 붙였습니다.. 예를들어 1.약수의개수 그에 관련된 내용쫙~ 2.판별식 그에 관련된 내용 쫘~악~ 이렇게 1년동안 정리하니 70번대까지 가더군요.. 이정도로 정리하면 적어도 평가원이 출제하는 문제내에서 10가나 때문에 틀리는 일은 없을겁니다.. 저도 이런식으로 해서 이번에 1등급 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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