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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6 01:17
검색해서 붙여넣기 합니다..
逝去(서거) : 죽은 사람이 워낙 지체가 높은 대통령 등 국가원수급이라면 '서거'로 특별대접을 받는다. 하지만 일괄적으로 동등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국력에 따라, 또는 우방국이냐 적성국이냐에 따라 신문에서 대접받는 '죽음의 급수'가 달라진다. 死去(사거) : 주로 저명한 외국인의 죽음에 사용되는 표현인데 서거로 대접하기에는 좀 과하고 사망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중간급 저명인물의 자연사에 따라붙는다. 別世(별세) : 신문에 날 만큼 비중있는 국내 인사의 부음기사. 단, 같은 국내인사인데도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영화배우, 운동선수 등 대중스타는 '사망'을 쓰기도 한다. 死亡(사망) : ①보통 사람의 죽음. ②일반적으로 죽음을 알리는 기사의 제목, 국내인사의 자연사에는 거의 쓰지 않고 외국 인물의 죽음에 많이 사용한다. 崩御(붕어) : 일반적으로 天子, 황제의 죽음을 의미. 훙어(薨御) 昇遐(승하) : 보통 왕(임금)의 죽음을 의미. 登遐(등하). 薨去(훙거) : 제후가 죽다. 왕공(王公) 귀인(貴人)의 죽음을 가리킴 또는 薨逝(훙서), 卒(졸) : 관리들의 죽음 不祿(불록) : 녹을 타지 아니하고 죽는다는 뜻으로, 선비의 죽음을 이르는 말. 涅槃(열반) : ①불교에서 일체의 번뇌에서 解脫(해탈)한 不生不滅(불생불멸)의 높은 경지, 해탈. ②죽음. 특히 석가나 高僧(고승)의 入寂(입적)을 이르는 말. 寂滅(적멸). 入寂(입적) : 불교에서 修道僧(수도승)의 죽음을 이르는 말. 歸寂(귀적). 入滅(입멸). 歸寂(귀적) : 불교에서 중의 죽음을 달리 이르는 말. 遷化(천화). 召天(소천) :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뜻. 개신교에서는 죽음을 이르는 말. 善終(선종) : 선종(善終)은 죽음을 뜻하는 가톨릭 용어이다.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생을 마친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성어 '선생복종(善生福終)'의 준말로, 고해성사를 받아 대죄가 없는 상태로 죽었을 때 선종하였다고 일컫는다. 棄世(기세) : ①세상을 버린다는 죽음을 높이어 이르는말. ②세상에 나아가지 않음 遁世(둔세). 永眠(영면) : 영원히 잠들다는 뜻으로 죽음을 뜻하는 말. 永逝(영서) : 영원히 간다는 뜻으로 죽음을 이름. 殞命(운명)은 사람의 목숨이 끊어짐, 곧 죽음을 뜻 . 作故(작고) : 고인이 되었다는 뜻으로, 사람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 潛寐(잠매) : 잠들다는 뜻으로 죽음을 이름. 他界(타계) : ①다른 세계, ②저승. 어른이나 貴人(귀인)의 죽음. 斷絃(단현) : 현악기의 줄이 끊어짐. 금슬(琴瑟)의 줄이 끊어졌다는 뜻으로, 아내가 죽음을 이르는 말. 散華(산화): 꽃잎처럼 흩어지다. 보통 군인의 전사를 가리킴. 物故(물고): 죄인(罪人)의 죽음
09/05/26 01:18
민주국가는 모든개인을 똑같이 본다고 해서 민주국가인게 아닙니다.
유치하지만, 너네 부모님 돌아가시면 형(누나)한테 우리 엄마(아빠) 죽었어. 라고 말할래? 라고 하세요
09/05/26 01:22
개인적으로 6번째 줄이 정말 크게 걸리네요,
"부모님 돌아가셔도 이런 극존칭은 안쓴다." 라는 말은 만약에 누군가가 "부모님은 살아계시냐?" 라고 물어본다면 "아뇨, 죽었는데요. or 아니. 죽었어." 이런 표현을 쓴다는건데.. 만일 제가 아는 동생이었다면. 좀 격한 표현이지만, 반 죽여놨을겁니다. 그 아는 동생이라는분, 소위 "개념"이라는게 좀 필요한듯 싶네요.
09/05/26 01:25
낭창마녀님// 아는 동생이 극존칭의 의미를 서거라고 했을꺼라 생각해요.. 부모님이 서거하셨어 라는 표현은 안쓴다는 뜻으로 말한 것 같은데...
09/05/26 01:45
모모코맛홍차//요즘 세상이 참 X같아서 인지, 약간의 안좋은 글들만 봐도 평소 감정보다 더 격해지네요.. 물론 아는 동생분도 부모님께 "서거하셨다." 와 또는 "죽는다." 라고까지 표현은 안하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그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서거하시기 전까지 대한민국의 수장이셨습니다. 최소한의 예는 갖추어야 한다는거죠. 개신 님의 댓글처럼, 어떤 사람이 죽었느냐에 따라서 표현방법이 달라진다. 라는 정도로 그 동생분께 잘 알려주시는게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09/05/26 01:52
물론 한 개인에게 특별한 위치를 부여하는 것이 거북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동생 분이 서거라는 호칭에 반대하는 것은 분명한 자유이지요.
하지만 다른 개인들이 개인의 자유로, 또한 우리 스스로가 국민의 주권을 투표를 통해 일부 위탁했던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 원수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서거라는 표현을 사회적 합의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즉, 그 분이 사용하지 않음에 비난할 이유는 없지만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09/05/26 02:39
뭐... 기껏해야 15개월 전까지만 해도 나라의 수장이었던 분입니다. 서거를 안쓴다면, 앞으로 이 단어는 쓸 일이 없는거죠.
어느 한 유식한 척 하는 무식쟁이는 서거가 아니라 자살이라고 했다는데... 서거는 '죽음'이라는 뜻이고, 자살은 어떻게 죽었냐는 뜻이죠. 그 분의 죽음을 타인은 서거라고 붙이는 것이고, 어떻게 서거하셨는지를 묻는다면 자살이라고 대답해야하는 겁니다. '서거'는 원래 공적인 표현입니다. 그 분의 자재분들이 다른 사람에게 표현을 할 때 '아버지께서 서거하셨다'라고 하진 않을 겁니다. 선친께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은 작고지요. 이러한 대상의 사회적 위치와 그 대상과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는 것에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네요. 그리고 유교의 잔재일거까지야 있나요?
09/05/26 05:33
민주국가면 개개인이 동격화 되야하는거 아니냐면서
부모님 돌아가셔도 이런 극존칭은 안쓴다면서 이 부분에서 지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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