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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6 01:20:35
Name 서현
Subject 수정///음..살면서 정말 도움이될만한 책추천좀해주세요
책같은거 평생 안읽고 살다가

작년부터 독서에 취미를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얼마전엔 정주영씨의 이땅에 태어나서란 책을보고

이책 안봤으면 큰일났겠구나 이런 생각할정도로 감명깊게읽었는데요

저런책처럼 살면서 꼭 읽어야 될 책들 추천좀해주세요!!!

-------
항즐이님 음.. 예를들어 위에 정주영씨 책에

현재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보다 나은 미래의 대한 굼으로 언제나 일하는것이 즐겁고 작은 일에도 행복하게 생각할줄아는

사람은 누구든 나름의 성공을 거둘것이다.

긍정적인 사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인류의 모든 훌륭한 발전은 긍정적인 사고를가진 사람들에의해주도되어왔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는 소학교 졸업밖에는 못한 사람이지만, 평생 좋은 책 찾아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하루하루가 모여서 일생이 되는 것인데 사람은 흔히 자기 일생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하루의 중요성은 망각하고산다

이런것처럼 뭔가 깨닫는 ..음 설명하기가어렵네요 ㅠㅠ

소설류는 싫어하고요 자기계발?이런쪽으로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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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09/05/26 01:26
수정 아이콘
서현님//

언급하신 책이 제가 생각하는 꼭 읽어야 할 책과 무척 거리가 있어 어떤 책을 추천해야 할 지 당황스럽군요.

혹시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어떤 점이 와닿았고 크게 도움이 되었는지 써 주시는 것이 좋은 답변을 얻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항즐이
09/05/26 01:49
수정 아이콘
자기계발/개발에 관한 책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단상
"긍정적인 것이 삶을 바꾼다." "망설임이 아니라 실천이다." "생각은 내일을 바꾸지만 행동은 오늘을 바꾼다."
등은

그 밑에 자리잡고 있는 주춧돌인 철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논리와 근거가 부족한 부실공사가 되기 쉽습니다.

"왜 긍정해야 하는가?"
"그러면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그러하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인가?"
"그런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아무 것도 못한다."
"옳지 못한 생각에 대한 부정도 부정이라면, 그릇됨에 대한 긍정도 긍정인가?"
"말장난이다."
"긍정, 행동 이전에 충분한 가치판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자리에서 끄적인 생각입니다만..


자기 계발서를 읽는 것을 반대하거나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책들에 분명 좋은 글귀들이 아주 아주 많지요.
다만, 그 "좋음"이 정말 옳은 것인지 판단할 능력을 기를 책을 더 많이 읽으실 것을 권합니다.

깨닫는(깨닳는..이 아니고) 일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서현님이 읽고 깨달은 경험은 너무나 값진 것입니다.
앞으로 이번 책의 교훈처럼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 더 큰 생각을 거듭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추천도서로는,

철학학교 1,2권 도서출판 창비입니다.
09/05/26 01:52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감사합니다..^^
MoreThanAir
09/05/26 05:32
수정 아이콘
자기계발서의 고전격인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도 괜찮습니다.

이런 책이 현재의 생활을 아예 바꾸어 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한 촉매제의 역할은 충분히 해 줄 수 있습니다.

힘들 때마다 꺼내어 읽으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기도 좋지요.

단점이라면 정말 귀차니즘에 빠졌을 때는 이 책 자체를 꺼내들기 싫다는 정도려나요...ㅡ.ㅡ;
꿈트리
09/05/26 18:04
수정 아이콘
유럽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윤기님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가라고 추천합니다.
보통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여행안내서를 잡고 그것만 계속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만을 열심히 봐서는 교통, 숙박, 볼만한 곳 밖에 알 수 없습니다.
유럽문화의 기본 뿌리인 그 들의 신화와 문화를 알면 좀 더 깊은 내밀한 곳까지도 알 수 있고,
개인적인 사유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지침, 계발서들은 그냥 좋은 말들에 대한 나열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바탕이 될 수 있는 책은 생각의 넓이가 깊이를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흔히들 말하는 똑똑한 것보다 지혜로운 것이 더 좋다고 하는데,
위의 두 가지 개념의 결정적인 차이는 사유의 깊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모쪼록 좋은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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