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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30 14:50:41
Name 우왕크굿크
Subject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같은 영화
제 영화 취향이 특이한지는 모르겠지만...
전 광동태를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보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집에서 영화보면 보다 딴짓하고 그러는데
한번에 몰입해서 보고 광식이가 노래부르는 장면에서는 덩달아 눈물도 찔끔 흘렸고요...

또 제리맥과이어 에서 톰크루즈의 고백장면에서도 그랬고..


말죽거리 잔혹사.. 그 영화도 슬픈영화는 아닌데.. 괜히 권상우하고 이정재 한테 감정이입해서 또 찔끔
그런데 희한하게 슬프다고 소문난 영화를 보면 너무 슬플거라고 기대해서 그러는지 별로 안슬프더라고요...

써놓고 보니 저 영화들은 공통점이 별로 없네요...
이번 주말은 뭔가 슬픈영화를 보면서 그저 그렇게 보내고 싶은데

잔잔하면서 은은하게 슬픈영화(?) 그런것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전 추천도 읽어봤는데 봤던것도 좀 많고 해서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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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페퍼
09/05/30 14:52
수정 아이콘
왠지 우리집에 왜왔니 좋아하실듯 하네요.

제리맥과이어류라면 '트루먼쇼'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슬프다기보다 감동적인 영화.
우왕크굿크
09/05/30 14:57
수정 아이콘
우리집에 왜왔니는 못봤지만 트루먼쇼는 굉장히 감동깊게(?)봤습니다...

한번 다시보는것도 괜찮겠네요..^^;;
애플보요
09/05/30 14:59
수정 아이콘
도니 브래스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러브 오브 시베리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타인의 삶

세일즈 맨의 죽음
Arata_Striker
09/05/30 15:00
수정 아이콘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추천합니다.
음악과 함께 잔잔하면서 슬픈 내용을 담고 있지요.
괜히 추천하는 것 아니니 꼭 봐주세요~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엔리오 모리코네 음악.
영화 시네마천국 스탭들이죠.
09/05/30 16:22
수정 아이콘
우리형보세요.
화이트데이
09/05/30 18: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를 감명깊게 봤습니다. 추천.
09/05/30 20:29
수정 아이콘
해바라기가 그런류의 한국영화중에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배우 김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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