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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1 20:06
저희과 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시는게... 진짜 딱 IMF전만 하더라도.. 취직자리를 골라서 갔다고 합니다. 교수님들과 상담할때, 요즘은 상담 주제가 "어떻게 취직할까요" 지만 그 당시에는 "어디에 취직할까요" 였답니다.
09/11/21 20:08
멀리갈것없이 30중반인 형만 보더라도 3.0이 안되는 학점으로 증권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386세대까지 올라가면 데모를 주구장창하였기때문에 학점이 잘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었을것 같군요. 특히나 정치인이라면 말이죠.
09/11/21 20:11
참.. 386세대의 이미가 30대의 나이, 80년대의 학번, 60년대의 생년 이기때문에.. 현재로선 맞지가 않습니다.
현재는 486~586정도겠죠.. ^^;;;
09/11/21 20:13
한국경제가 양적으로 팽창하던 때라 일자리가 많았죠..
뭐 지금은 팽창해도 도리어 일거리는 줄어드는 단계로 들어갔다고 할까요? 현대차도 이번에 또 중국에 공장만든다고 하던데, 기업의 수익과 세계화를 위해 현지공장을 만들겠다니 틀린말은 아닌데, 국내에서 돈 벌어 국내 일자리는 안늘어나고 중국일자리만 늘어나게 되는게 이거 참..
09/11/21 20:20
그당시는 한국이 발전하기 전이었으니깐요
지금은 한국이 발전할거 다 발전하고 ,, 이제 한국은 선진국 수준으로 눈이 높아져서 인재 뽑을떄 엄청난 스펙을 요구하죠 토익은 기본이라던가..
09/11/21 20:26
단적인 예로... 선배들이 리쿠르팅을 학교로 오면
예전에는 선물 + 밥 + 술 + 알파...를 후배들에게 대접하고 면접장까지 가도록 유도했다면 지금은 선물과 간단한 상담한 하고 갈려고 하고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추천서나 면접 족보를 부탁합니다. 아직까지 술 사주는 회사도 있긴 합니다만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작년다르고 올해 다르고...제대로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09/11/21 20:35
음...학원샘 2분한테 들은거긴 한데 90년대 대학생이던 시절
한분은 친구중에 복역한 친구들이 많은데...다 정치범 ㅡ,ㅡ 수업 자체가 안되서 맨날 데모만 했다네요... 교수들이 수업만 출석해도 학점준다지만...거의 안들어왔다고 하구요... 한분은 친구분들이 은행권을 가기 싫어했답니다...할거 없으면 은행간다고...ㅡ,ㅡ 위 두분은 소위 대학순위 말하는 앞글자 따서 붙는 10개대학 안쪽 학교였습니다... 확실히 그때는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양적 팽창이 두드러져서 그런듯 합니다... 대기업들의 사업확장도 엄청났구요...
09/11/21 21:01
아버지께서 그 당시에 기업은 골라갈수 있었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어머니는 사범대신데 졸업하면 임용고시고 그런거 없이 바로 학교로 배정되셨다고 하구요.
09/11/21 21:21
그리고 그때는 대학교 자체가 적지 않았을까요?
지금이야 다들 대졸이니까 그렇지만 8,90년대만해도(김영삼 이전) 10~20% 정도만 대학 가던 시절이라 그럴 것 같기도 한데... 지금도 대졸자 10% 정도는 대기업으로 가고...
09/11/21 21:24
선동렬 방어율가지고 잘먹고 살었다는건 100%구라고요.
대신 약간 낮은 학점으로도 얼마든지 대기업들어간 사례는 많습니다. 당시에는 삼성그룹 공채시험같이 대기업 자체서 영어 상식 전공등 자체 시험을 봤습니다. 정치 이슈가 발생시 기말고사 거부등으로 충분히 검증되지못하고 학점이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학교측의 학점을 기업에서 못 믿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점이 좀 떨어지더라도 자체시험에서 고득점을 할경우 충분히 만회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선동율 방어율 정도는 서류심사에서 탈락하기때문에 그정도 가지고 대기업에 입사하기는 불가능했죠. 그리고 당시에는 은행 자체가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일단 대졸 사원 뽑는 숫자가 적은데다가 (삼성등은 3천명 4천명단위로 뽑았는데 은행은 잘해야 30명 이렇게 뽑았음) 들어가도 당시 은행은 상고 출신들이 꽉잡고 있는 상황이라 대졸은 그렇게 대접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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