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1/21 20:00:13
Name 바티골
Subject 옛날에는 학점이 낮아도 잘먹고 잘 살수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88만원이라는 책을 재밌게 읽은 대학생입니다.

옛날에는 .. 그러니까 386세대때에는 학점이 선동률선수 방어율정도 되는 학점을 받고도

좋은 기업에 취직해서 많은 월급을 받았다는 식으로 나오는데요..

실제로 우리주위에서 유명하신 분들중에 대학교때 학점은 낮아도 지금은 부자거나 잘 사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뭐 국회의원이나 대기업 간부중에 그런분이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21 20:03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들중 데모 하다가 대학 제적당한 분들도 꽤 있지 않나요? 이름을 떠올리려니 잘 생각이 안나긴 하네요..
09/11/21 20:06
수정 아이콘
저희과 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시는게... 진짜 딱 IMF전만 하더라도.. 취직자리를 골라서 갔다고 합니다. 교수님들과 상담할때, 요즘은 상담 주제가 "어떻게 취직할까요" 지만 그 당시에는 "어디에 취직할까요" 였답니다.
완성형폭풍저
09/11/21 20:08
수정 아이콘
멀리갈것없이 30중반인 형만 보더라도 3.0이 안되는 학점으로 증권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386세대까지 올라가면 데모를 주구장창하였기때문에 학점이 잘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었을것 같군요.
특히나 정치인이라면 말이죠.
장군보살
09/11/21 20:09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9/11/21 20:11
수정 아이콘
참.. 386세대의 이미가 30대의 나이, 80년대의 학번, 60년대의 생년 이기때문에.. 현재로선 맞지가 않습니다.
현재는 486~586정도겠죠.. ^^;;;
가만히 손을 잡
09/11/21 20:13
수정 아이콘
한국경제가 양적으로 팽창하던 때라 일자리가 많았죠..
뭐 지금은 팽창해도 도리어 일거리는 줄어드는 단계로 들어갔다고 할까요?
현대차도 이번에 또 중국에 공장만든다고 하던데,
기업의 수익과 세계화를 위해 현지공장을 만들겠다니 틀린말은 아닌데,
국내에서 돈 벌어 국내 일자리는 안늘어나고 중국일자리만 늘어나게 되는게 이거 참..
DynamicToss
09/11/21 20:20
수정 아이콘
그당시는 한국이 발전하기 전이었으니깐요
지금은 한국이 발전할거 다 발전하고 ,, 이제 한국은 선진국 수준으로 눈이 높아져서 인재 뽑을떄 엄청난 스펙을 요구하죠 토익은 기본이라던가..
09/11/21 20:26
수정 아이콘
단적인 예로... 선배들이 리쿠르팅을 학교로 오면
예전에는 선물 + 밥 + 술 + 알파...를 후배들에게 대접하고 면접장까지 가도록 유도했다면
지금은 선물과 간단한 상담한 하고 갈려고 하고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추천서나 면접 족보를 부탁합니다.
아직까지 술 사주는 회사도 있긴 합니다만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작년다르고 올해 다르고...제대로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greatest-one
09/11/21 20:35
수정 아이콘
음...학원샘 2분한테 들은거긴 한데 90년대 대학생이던 시절
한분은 친구중에 복역한 친구들이 많은데...다 정치범 ㅡ,ㅡ 수업 자체가 안되서 맨날 데모만 했다네요...
교수들이 수업만 출석해도 학점준다지만...거의 안들어왔다고 하구요...
한분은 친구분들이 은행권을 가기 싫어했답니다...할거 없으면 은행간다고...ㅡ,ㅡ
위 두분은 소위 대학순위 말하는 앞글자 따서 붙는 10개대학 안쪽 학교였습니다...
확실히 그때는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양적 팽창이 두드러져서 그런듯 합니다...
대기업들의 사업확장도 엄청났구요...
09/11/21 21:01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그 당시에 기업은 골라갈수 있었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어머니는 사범대신데 졸업하면 임용고시고 그런거 없이 바로 학교로 배정되셨다고 하구요.
내려올팀은 내
09/11/21 21: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때는 대학교 자체가 적지 않았을까요?
지금이야 다들 대졸이니까 그렇지만
8,90년대만해도(김영삼 이전) 10~20% 정도만 대학 가던 시절이라 그럴 것 같기도 한데...
지금도 대졸자 10% 정도는 대기업으로 가고...
자유지대
09/11/21 21:24
수정 아이콘
선동렬 방어율가지고 잘먹고 살었다는건 100%구라고요.
대신 약간 낮은 학점으로도 얼마든지 대기업들어간 사례는 많습니다.
당시에는 삼성그룹 공채시험같이 대기업 자체서 영어 상식 전공등 자체 시험을 봤습니다.
정치 이슈가 발생시 기말고사 거부등으로 충분히 검증되지못하고 학점이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학교측의 학점을 기업에서 못 믿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점이 좀 떨어지더라도 자체시험에서 고득점을 할경우 충분히 만회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선동율 방어율 정도는 서류심사에서 탈락하기때문에 그정도 가지고 대기업에 입사하기는 불가능했죠.

그리고 당시에는 은행 자체가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일단 대졸 사원 뽑는 숫자가 적은데다가 (삼성등은 3천명 4천명단위로 뽑았는데 은행은 잘해야 30명 이렇게 뽑았음)
들어가도 당시 은행은 상고 출신들이 꽉잡고 있는 상황이라 대졸은 그렇게 대접받지 못했습니다.
Zakk Wylde
09/11/21 21:36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좋은 학교 나오고 공무원, 교사 잘 안 했죠..

일자리가 많았다기 보다는 대졸자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선미남편
09/11/21 22:13
수정 아이콘
고대 에서는..
LG랑 동부가 사랑의 집이었다고 하죠..
4년내내 놀아도 받아주는 LG와 동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8323 그대 웃어요. 라는 드라마 관련 질문인데요. [3] 선미남편1534 09/11/22 1534
68322 스타크래프트 아이디 질문입니다. [3] 김치찌개2081 09/11/22 2081
68321 운동,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동료동료열매1776 09/11/22 1776
68320 재무관리쪽 질문인데요. 지금 작성한 답이 맞나좀 봐 주세요.. [1] Schizo4113 09/11/22 4113
68319 친구 여동생때문에 고민인데요.. [14] Love&Hate3507 09/11/22 3507
68318 2000년대 이후로 나온 앨범중에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7] KenShin2130 09/11/22 2130
68317 일반 면도기 면도날의 수명은 어느정도인가요? [8] noVember8559 09/11/22 8559
68316 프로들간의 경기에서 프토vs테란은 먹을만큼 먹고 싸우면 테란이 어떻게 이기나요? [5] 대구최강호야2081 09/11/22 2081
68315 괜찮은 이메일 좀 추천해주세요 [7] Hybrid2173 09/11/22 2173
68314 컴퓨터 앞에 오늘부터 FM하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라고 썼는데.. [7] 선미남편2094 09/11/22 2094
68313 식단을 바꿔보려합니다! [5] ace_creat2073 09/11/22 2073
68312 전대병원에서 와이브로 사용 가능할까요? mirtoss2165 09/11/22 2165
68309 살이 빠지질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19] 라울2119 09/11/21 2119
68306 오늘 무한도전 질문이요. 리얼?설정? [13] Dr.No2766 09/11/21 2766
68305 안녕하세요 pgr의 여러 많은 분들. 고민상담입니다. [8] dexia_하늘을날1930 09/11/21 1930
68303 이영호를 테란으로 잡는 법? [29] 천마신군2553 09/11/21 2553
68302 클래식에 대한 질문 [2] 무제2066 09/11/21 2066
68301 가장 뛰어난 재능낭비 분야는? [8] 럭스2465 09/11/21 2465
68300 옛날에는 학점이 낮아도 잘먹고 잘 살수가 있었나요??? [14] 바티골2621 09/11/21 2621
68299 노턴 고스트 14를 이용한 복원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1] 풋내기나그네3271 09/11/21 3271
68298 워3 밀리 다대일도 이길수 있나요? [7] 이슬먹고살죠2126 09/11/21 2126
68297 최고의 잉여력 배틀의 전장을 찾습니다 [8] 낭만토스2262 09/11/21 2262
68295 미 프로레슬링 워리어에 대한 질문입니다. [6] 제시카와치토1713 09/11/21 17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