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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2 01:17:56
Name Love&Hate
Subject 친구 여동생때문에 고민인데요..
간단하게 얘기할께요..
자기 답답한일 있을때만 연락하고..
이용만 당하는 느낌인데..살면서 이런경우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야 너 또 답답한일 있냐? 또 부탁할꺼 있구나?
너 그런식으로 답답할때만 사람찾으면 한방에 훅간다..
이런식으로 여러번 이야기했는데..

부탁할때는 또 아 오빠 진짜 죄송해요 제가 요즘 좀.. 이게 좀..이래서..
이렇게 이야기해서..이번만이야 담부터 또 이러면 내가 확 너 수신거부 한다 뭐 이런식으로 웃으며 말하며 들어주고 나면..
들어주고 나면 또 똑같애요...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친구만 없으면 그냥 안보고 살아도 되는데..
친구가 종종 술도 사주면서 니가 그런부분 잘하니깐 좀 도와주라고 하구요......
그리고 도움 내용도 쫌 그런게...
뭐 제가 잘하는 부분은 도와줄수도 있는건데..
완전 누가봐도 자기가 할수 있을것 같은데도..좀 해달라고 그러네요..
그런거는 안들어주는데 안들어주면 또 짜증나게 굴어요..이런거도 못해주냐는 둥..뭐 그런식?



친구가 둘도 없는 학창시절 친구고..
제가 힘들때 친구 도움도 좀 받았구요..
뭔가 부탁할때는 다급해보이고 걔도 좀 불쌍하기도 해서..
잘해주고 싶다가도
하는짓보면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는데 어떻게 하죠??





사실 대처방법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전 도대체 이해가 안가거든요..사람이 염치라는게 있는건데 말이죠...
혹시 이해가 되시는 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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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goodtogosir
09/11/22 01:19
수정 아이콘
그냥 연락 끊고 사세요.

그 사람들은 당신에게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뒤에서는 큐티라고 비웃을 뿐이죠.
멀면 벙커링
09/11/22 01:23
수정 아이콘
친구동생한테 말해봐야 씨알도 안먹힐 거 같고 친구분한테 확실히 말하세요.
'그동안 니 얼굴 봐서 이것저것 손해봐가면서 도와줬는데 도저히 못참겠다. 내가 걔 시다바리도 아니고 이게 뭐냐. 니가 알아서 동생 관리 좀 해라.' 이런식으로 말이죠.
만약에 친구분이 그 말을 한귀로 흘리거나 하면 그땐 뭐 쫑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동생 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해서 절친에게 피해를 주는 건 친구분한테 크게 문제가 있네요.
Zakk Wylde
09/11/22 01:27
수정 아이콘
2년 정도 지나면, 철이 들겠죠.

군대나 해외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등등 2년 동안 도피를...
Love&Hate
09/11/22 01:28
수정 아이콘
친구랑은 끊을수가 없습니다..
사실 친구가 저한테 준 도움에 비하면
제가 동생한테 해주는건 진짜 적은거 거든요..
그런 생각하면 또 지금 제가 이런 생각 느끼는것도 좀 부끄럽구요..


친구한테는 짜증난다는 이야기 몇번 했는데..
도와주면 좋겠는데 니가 짜증나면 하지 말라고..하면서 술이나 사주죠..흐
자기도 제어가 잘 안된다네요...



그리고 저 군필입니다;;크크 도망갈 곳 이 없다능...
SCVgoodtogosir
09/11/22 01:31
수정 아이콘
Love&Hate님// 그정도로 고마움 느끼시는 관계라면 불평하지 마시고 친구한테 빚갚는다고 생각하고 동생한테 해주시면 될거 같네요. 정내미는 떨어져도 이게 다 전생의 업보려니 -_-;; (살짝 농담입니다..) 하시고...;
완행인간
09/11/22 01:32
수정 아이콘
네..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웃지는 않겠지만;
그냥 그런식으로 시스템되어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부탁을 너무나 쉽게 자주하는 사람들.
본인들은 그걸 넉살정도로 생각해서 문제지...

버릇을 고쳐주려면
큰 뭔가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안바뀌어요.
근데 큰 뭔가가 일어나면 사이가 틀어져버려서 고쳐준 이유가 없어져버리고.

보통 두가지로 결론 나더군요.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부탁 들어주던가
아니면 쫀쫀한 놈 소리 들으면서 관계 틀어지던가(대체 왜 쫀쫀하단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Love&Hate
09/11/22 01:33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맞습니다..그래서..짜증이나는거죠
친구 생각하면 안해줄수가 없는데
얼굴맞대고 해주려니깐 또 짜증이나고......

그정도 고마움을 느끼는 상대가 아니었으면
이미 걔 동생이랑은 연락 끊고 지내서 짜증날 일도 없었겠죠..흐흐..
부엉이
09/11/22 01:38
수정 아이콘
한번 게판으로 도와주세요-_-...제가 종종쓰는방법입니다.
SCVgoodtogosir
09/11/22 01:39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아. 좋은 방법이네요.
09/11/22 01:41
수정 아이콘
그냥 연락을 끊으세요

친구 여동생하고 연락끊었다고 친구랑 사이가 틀어지면

그건 친구가 아닌겁니다 직접 통제가 안된다고 까지 말을 했으니
09/11/22 01:41
수정 아이콘
그냥 안해주면 됩니다
장난식으로 말하지마시고
혼자 해보라고 진지하게 말해보세요
이제 도와주기 싫다고 왜 이런 쓸데없는 부탁을 하냐고 너 그것도 습관이라고 알아서하라고


친구한테 잘 말해본다음 안되면 제가 위에 했던 식으로 하셔야할듯..
그리고 제가 봣을때 친구면 동생한테 그정도 했다고 사이 갈라지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09/11/22 01:47
수정 아이콘
이용만 당하는 느낌이 아니라 이용을 당하고 계신겁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누군가에게 무엇을 부탁하고나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죠. 그런 감정(혹은 교육을 그렇게 받았건, 성격이건)이 결여되어 있는겁니다

해결방법은 무진장 간단합니다. "이거 도와주세요.." "응 싫어" 끝납니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렇기 때문에~ 이런거 별로 안좋습니다. 그냥 내가 도와주기 싫으니까 안도와준다고 가볍게 말하세요
친구분과의 관계요? 친구분도 이미 아시는 사실이라면 동생과의 관계는 별 상관도 없는겁니다. 꼭 모두와 친해야 하는건 아니죠
09/11/22 02:34
수정 아이콘
저도 말도 안되는 친구 동생의 요구를 몇번들어주다가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냥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 친구랑 조금 사이가 소원해졌죠
태바리
09/11/22 10:50
수정 아이콘
말로해서 안되면 다른방법을 생각해봐야죠.
부탁 들어준다 해놓고 지연을 시켜보세요. 왜 안해줬냐 하면 바쁜일이 있었다등 핑계로 회피하시구요.
몇번그러다보면 부탁해도 잘 안들어주는사람이 되어서 잘 부탁을 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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