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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1 21:39
정명훈전 경기는 3가스를빨리가져가면서 업그레이드까지 빨리하므로서 3가스폭발타이밍에 업글과물량에서 앞서면서
그렇게 됬다고 보여집니다... 당시 정명훈선수는 2가스에 미네랄멀티였는데 드랍쉽까지따라온다고 힘들었죠. 요즘보면 이영호선수는 테란뿐만이 아니라 다른종족으로도 어떻게 이겨야할지참...
09/11/21 21:49
어떤 빌드가 아니라 에둘러 말하자면 오늘 민찬기 선수와 경기를 하면서 양 선수의 차이는 드랍쉽 이동량 같았습니다.
'격추되건 말건 있는 드랍쉽으로 병력을 최대한 끌어 옮겨주겠다'가 이영호 선수의 대테란전 마인드인것 같은데..(드랍쉽 뜨고 나선 지는걸 못봤습니다;) 상대하는 선수도 마찬가지로 본진이든 센터든 추가멀티든 무조건 드랍쉽으로 휘휘 저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어리지만 스타 판을 읽는 판단력이 너무 좋은게 강점인듯 싶습니다. 단순히 오늘 경기를 봐도 민찬기 선수가 9시 먹으니까 본진을 터렛으로 둘러버렸죠.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도 넘어온 탓에 4시의 방어라인을 잘 안봤지만 4시 방어는 대충 했던 것 같았습니다. 어디가 중요 포인트 인지를 잘 알고 있죠. 그러면 상대는 실제론 중요하지만 이영호 선수는 배제하는 포인트를 물어 뜯으러 가야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그 포인트라는 것은 (이영호 선수의 상대)본인의 거점에서 가장 먼 곳이 되는거죠. 오늘같으면 민찬기 선수가 센터 장악을 위해 병력을 쓰는게 아니라 5시로 갔으면 경기 양상이 어떻게 흘러갔을까 생각해봅니다.(근데 그 곳을 치러갈 땐 이미 이영호 선수도 많이 컸더군요 -_-;;) 결국 상대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이기려면 빌드의 차이보다는 판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이전 위너스리그 준플옵에서처럼 극단적인 초반러쉬를 감행할 필요도 있겠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경기를 이끄는 맛이 굉장히 느긋해보이지만 그 실상은 엄청빠른 이영호 선수의 스피디한 테테전을 선수 본인이 따라가든 앞지르든 만들어 내야겠죠.
09/11/21 21:50
대구청년님// 진짜 이영호 선수는 가스 하나가 부족하면 미스터리하게 역전해버리고 동수이거나 이기면 무참히 이겨버리더라구요. 참 신기하긴 합니다;
경기 하도 안 한 토스적이 좀 약세인 것 같아요 ㅜ_ㅜ
09/11/21 21:52
현재로써 약점은 중반 소수 탱크싸움이라고 해야될까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은근히 이 부분에서 위기를 많이 넘기더군요. 신희승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이 쯤에서 와르르 무너지고.
09/11/21 21:53
이영호 선수의 테란전을 보면 끝낼 수 있는 타이밍에 끝내는 능력과
본인이 불리할 때 장기적으로 중요한 거점을 읽는 능력이 무진장 탁월한 거 같네요. 특히나 3인용 맵에서 그게 두드러지죠. 테테전 잘하는 선수들이랑 할때도 간발의 차이라도 먼저 거점을 점령하는 능력이 놀라워요. 판단력하나는 택백리쌍중에 제일 좋은 거같네요.
09/11/21 21:53
이영호선수 상대로는 초중반에 단칼에 승부보는 식이 아니면 후반운영으로는 도저히 답이 없어보입니다.
초중반에 가스멀티 하나차이도 중반넘어가서 드랍쉽 속도와 한수도 아니고 두수빠른 위치선점으로 경기를 자기것으로 확 가져와버리죠.
09/11/21 22:00
민죽이님// 그건 이성은 선수가 너무 잘하는건 아닐까요? 흐..;
근데 확실히 탱크 싸움할 때 시야확보에서는 좀 문제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 탱크싸움해서 이기면 상대는 괜찮을 것 같은데.
09/11/21 22:01
뭐랄까요, 테테전에서 이영호선수가 어떤 움직임을 슬금슬금 보이면서 거점 하나를 딱 잡으면
다른 선수들은 '아차, 저기가 중요한데. 언제 가져간거야?' 하고 뒤늦게 빼앗으려다 손해보는...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드랍십이나 기타 병력으로 정신없이 흔드는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뒤늦게 파악하는 것이겠죠.
09/11/21 22:06
이영호선수 플토전만 저번도재욱전을 기점으로 부활한다면 이번양대리그에서 일낼수도있겠네요.
현재 저그전,테란전은 포스가 아주후덜덜...
09/11/21 22:21
거리재기는 이성은 선수가 워낙 잘 해서 상대적으로 이영호 선수가 한번씩 손해를 보는 걸로 보이고요.
아무튼 중후반 운영으로는 답이 안 나오는듯. 스타를 아무리 잘해도 승률 70%가 나오기 힘든게,, 가위바위보 싸움인 빌드와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나오는 전투 2가지가 큰 거 같습니다. 빌드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고,, 현재로서는 전투를 통해 변수를 만드는 방법 밖에는 없어보이네요. 가장 위태로웠던 경기들을 복기해봐도.
09/11/21 22:52
지금까지 경기를 되집어보면, 이영호 선수 본진에 드랍이 떨어진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본진 서플 깨지는 것도 거의..
이게 필요한데, 타이밍이 나오기 힘드네요. 결국 초장기로 이끌고 가서 배틀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외엔 없겠네요.
09/11/21 23:07
초반 날빌 말고는 정말 힘들거 같은데요.
전진배럭에 이은 전진팩토리 시리즈로 피해 좀 주면서 앞마당 못먹게 한다음 자신은 멀티 가져가면서 플레이하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뭐 왠만하면 이영호 선수의 최근 테테전은 질거 같지 않지만... 이영호 선수에게 이기려면 정말 일단 초반 빌드 우위 가져간다음 한번도 실수해선 안될거 같아요. (이성은 선수전 보면 실수가 딱히 없어도 지는 경우도 있지만..)
09/11/22 01:07
09년도 공식/비공식포함 주요테란 선수들과의 상대전적
vs 이성은 3승0패 vs 변형태 4승1패 vs 정명훈 4승2패 vs 박상우 2승0패 vs 진영수 2승1패 vs 이재호 1승0패 vs 김창희 1승0패 vs 조병세 1승1패 vs 신상문 3승3패 vs 염보성 0승1패 vs 신희승 0승2패 신희승 선수처럼 하면 됩니다 (2)
09/11/22 01:35
저도 오늘 민찬기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도
민찬기 선수가 초반 피해주고 약간 앞서가는 것을 슬금슬금 따라오면서 상대를 오히려 압박하는게 징그러울 정도더군요. 상대선수들이 같이 후반까지가면 진다고 생각하는건지 어디 한군데 피해주려다가 막히고 전세역전. 테테전에서 이영호 선수의 속도는 거의 리콜 수준입니다. 상대가 어디 하나 찌르려고 오면 드랍쉽에서 2부대 병력.. 전 모르겠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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