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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3 15:29:25
Name 시로~
Subject [일반] 크레용팝 길거리 공연 변천사
간만에 크레용팝 관련글을 하나 올립니다.
많은 피지알러분들은 크레용팝하면 먼저 일베, 노이즈마케팅, 빠빠빠를 떠올리시겠지요.  크레용팝 팬으로써 크레용팝하면 떠올리는 것은 "길거리 공연" 입니다.  그럼 그들의 길거리 공연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2012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데뷔곡으로 내놓은 세러데이나잇과 10월 후속곡으로 내놓은 댄싱퀸을 말아드시고 모든 음방에서 까인후 연습실을 뛰쳐나와 그당시 댄싱퀸 무대의상이었던 츄리닝을 입고 길거리공연을 나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니져, 댄싱퀸을 작사작곡한 덤엔더머, 소속사 사장, 크레용팝이 다입니다.  이때 무척 추웠다는데 공연중 미소가 끊이지 않네요.




그 다음해 2013년 2월, 빙빙을 리믹스해서 교리닝, 츄리닝을 입고 컴백을 합니다.  이때부터는 백수요정이라고 해서 삼촌팬들이 몇 길거리공연을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길거리공연의 결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죠.




그리고 지난해 여름 빠빠빠가 음원 역주행을 하며 1위의 기쁨도 만끽합니다.  백수요정은 팝저씨라고 불리게 되고 다음과 같은 길거리공연에 동참을 하게됩니다.  팬층이 한껏 두터워졌지요.




요즘 크레용팝댓글에 자주 올라오는게 원히트원더라는 멘트더군요.  뭐 정말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정식후속곡도 아니고 나름 괜찮은 성적을 낸 꾸리스마스가 빠빠빠 만큼 관심을 받은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밑바닥 부터 시작한 크레용팝에게는 "B급이라는 것도 과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렵게 올라온 만큼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공연후 팬미팅, 팬악수회 등을 꾸준히 하고 있고요.  또 팬입장에서 보면 빠빠빠란 노래 때문에 팬이된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베, 노이즈마케팅의 논란의 중심에 있는 크레용팝한테 이런말이 어울리냐고 물으실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팝저씨는 크레용팝의 인간미에 반해서 팬이된 것입니다.  어떤 팝저씨는 인터뷰에서 크레용팝을 "이시대에 진정한 乙" 이라고 부르더군요.  매우 공감합니다.

끝으로 이번에 김장훈님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히어로 뮤비입니다.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한 프로젝트이고 모든 음원 수익금은 소방관 가족에게 돌아간다고 하네요.  역시 크레용팝하면 빼놓을수 없는 길거리공연.  오는 2월 17일 "크레훈팝"이 길거리공연에 나선다고 하더군요. 팝~ 팝~ 크레용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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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3 15:3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빠빠빠 보단 그나마 댄싱퀸에 익숙하죠
전부터 활동하시던 분이 계셔서...
노래도 댄싱퀸이랑 빙빙이 더 좋아요
앨런페이지
14/02/13 15:31
수정 아이콘
뭐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았지만 다양한 성격의 걸그룹이 나오는건 좋은 일이죠. 소율인가 하는 분 예쁘던데 잘되길 바랍니다 크크
14/02/13 15:47
수정 아이콘
노래는 빙빙이랑 댄싱퀸이죠.. (....)
법기정원가든
14/02/13 16:07
수정 아이콘
젤 밑에 가요대제전 영상은 첨 보는데 대박이군요
잘 만든 플래시몹이네요 너무 좋아요
걸스데이 덕후
14/02/13 16:07
수정 아이콘
뭐 b급정서엔 그닥 공감 못하지만

크레용팝이 원히트 원더로 끝나지는 않을 겁니다.
한번 먹힌 사골 국물의 자기복제는 상당히 잘 먹히니까요

꾸리스마스도 은근 성적은 좋더군요
14/02/13 17:04
수정 아이콘
B급 발언은 엘린양이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팬입장에서 용팝이들은 닥치고 여신이죠.
인터넷 그만해
14/02/13 16:10
수정 아이콘
mbc 가요대제전은 플래시몹 좋아하네요. 크
일단 인기있는 댄스가 나오면 플래시몹. 나중에 또 나올지도.
물고기
14/02/13 16:51
수정 아이콘
이 그룹은 노이즈 마케팅 최고의 성공 사례인 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어그로 끌기는 갑이더군요.
절름발이이리
14/02/13 16:55
수정 아이콘
노이즈 마케팅이 맞느냐는 별개로, 그닥 대단한 노이즈 사례라고 보기도 힘들어서..
마르키아르
14/02/13 17:40
수정 아이콘
걸그룹 노이즈 사례중 더 심한 경우가 있었을까요;;;;;;

역대급이 아니라, 거의 원탑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노이즈 아니었나요^^:;;
가게두어라
14/02/13 17:49
수정 아이콘
노이즈라고 생각 안하는 사람들도 많을걸요??
마르키아르
14/02/13 17:50
수정 아이콘
의도적인 노이즈였냐

운이 없게 발생한 노이즈였냐의 차이지...

그때 그 일들을 노이즈라고 생각 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ㅡ_ㅡ;;
가게두어라
14/02/13 17:53
수정 아이콘
논란이 생긴걸 모두 노이즈마케팅이라고는 안하지 않나요??
저는 그 일 때문에 더 올라갈수 있는게 오히려 막혔다고 생각해서요.
마르키아르
14/02/13 18:12
수정 아이콘
아.. 단어 선택의 차이인거 같네요

의도적인 노이즈 = 노이즈마케팅

운이없게 발생한 노이즈 = 그냥 논란거리..

정도라고 생각을 했던지라..^^;;;
절름발이이리
14/02/13 18:11
수정 아이콘
무대에서 노출 사고이니 음란 공연이니 팀내 왕따니 열애설이니 법적 분쟁이니 멤버 탈퇴니 등등이 훨씬 노이즈가 크죠. 인터넷 커뮤니티 열심히 하는 사람들 빼면 일베고 뭐고 별 관심 없어합니다. 크레용팝 정도는 상당히 시덥잖은 노이즈에 속하죠.
flowater
14/02/13 18:16
수정 아이콘
노이즈 갑은 이미 티아라 사태가 있어서 원탑은 아니죠.
라라 안티포바
14/02/13 22:09
수정 아이콘
그건 노이즈 갑이긴 한데 마케팅이라 볼 수도 없을뿐더러 노이즈 마케팅 관점에서보면 역대급 대실패라서...
베네딕트컴버배치
14/02/14 00:27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마케팅이었냐를 따진다면 그것도 애매하죠
내사랑사랑아
14/02/13 20:53
수정 아이콘
군 제대 후 걸그룹에 그닥 관심 가지지않은 제 시선으로는 크레용팝은 헬멧 컨셉이랑 빠빠빠로 뜬 그룹이라는 느낌만 있던데 .. 어그로고 노이즈고 아예 알지도못하고 굳이 막 알고싶지도않고 제 주변은 거의다 이래서...; 노이즈 마케팅 최고 성공사례정도 되려면 티아라 사건 정도는되야 많은 사람들이 알 듯 하네요
아스미타
14/02/13 17:45
수정 아이콘
빠빠빠 보단 빙빙이 좋더군요

별개로 헬멧 벗겨도 이쁜 거 같은데 왜 자꾸 ..이상한 컨셉을;
Special one.
14/02/13 18:13
수정 아이콘
냉정히 보면 맨얼굴로는 경쟁력이 없죠 크크크
겟타빔
14/02/13 20:08
수정 아이콘
외모로 경쟁력 없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_=
소녀시대김태연
14/02/13 20:37
수정 아이콘
댄싱퀸이 노래는 참좋아요.
그리고 소율이는 이뻐요.
허니콤보
14/02/13 21:44
수정 아이콘
빠빠빠로 인기몰이 한 후에 댄싱퀸이나 빙빙이 나왔으면 좋았겠지요. 소율이와 쌍둥이는 충분히 예능에서 활약할만한 성격이라 보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카메라에 익숙치 않은듯 합니다.
greatest-one
14/02/13 23:52
수정 아이콘
빙빙 너무 신나고 좋아요...저는 빠빠빠는 뭐 그냥 저냥인데...
노는 언니버젼? 안무도 잘 어울리고...이게 더 늦게 나왔으면 힘좀 받았을거 같은데,,,
중간에 다펑노래 리믹넣고 팝핀스타일 안무..꽤 잘하던데요...연습 많이 했을듯합니다.
역시 왕년에 디베이스 출신 프로듀서 크크크크
세계구조
14/02/14 19:50
수정 아이콘
이 팀은 누가 노래 담당인가요?
14/02/15 01:14
수정 아이콘
소율, 웨이, 초아가 노래 담당입니다. 올해는 발라드곡과 솔로도 발표한다고 하니 크레용팝의 가창력을 확인하실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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