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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9 04:06:29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일반] 어려웠던 어린 시절 이야기.


https://www.pgr21.com/pb/pb.php?id=humor&no=205838

유머게시판에 있는 개장수 님의 자료입니다. 저도 이런 자료를 보니 어릴 적에 힘들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댓글에도 적혀있듯이 지금은 지나간 과거니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거고요. 서로의 이제는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공유했으면 해서 한 번 써봅니다.


저희 집은 나름대로 잘 사는 집안이었습니다. 저는 물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버지의 회고에 의하면은 사업은 승승장구였고 이름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좋은 자리만 찾으면 2층에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남부럽지 않게 가질 수 있는 것 가지고,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는 그런 삶이었습니다. 어릴 적 사진만 봐도 당시는 먹기 힘들었던 치킨과 고기들이 남부럽지 않게 상에 올라와있더라고요.

그런데 IMF가 순식간에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당시로는 감당하기 힘든 빚이 생겼고 운영하시던 회사는 흔들렸고(거의 한 8~90% 날려 먹었다더라고요. 살린게 기적이라고~ 지금도 그 때만큼 복구는 못시켰고 부도나면 그냥 죽을 생각이셨다고 덜덜덜.) 가계 상황이 순식간에 악화되었습니다. 집은 제 값도 못 받고 곧바로 넘겼고 2층 집이라고 쓰고 단칸방이라고 읽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어릴 적 구조를 떠올려보면 단칸방이 하나 있고 위로 작은 다락방, 그리고 부엌은 밖으로 나와있는 구조였고 그 옆으로 사람 한 명 겨우 들어갈만한 화장실이 다인 그런 집이었습니다. 간간히 바퀴벌레도 나오고 개미도 나오고~. 결국 집안일에만 충실하시던 어머니도 생계에 뛰어들었고요.


물론 어릴 적에 뭣도 모르던 저는 철없는 짓을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제 일곱번째 생일이네요. 케이크 살 돈은 당연히 없었고(주변에 파는 곳도 없었던걸로 기억-_-;;) 생일은 축하해주고 싶었는지 어머니께서 바나나 한 송이, 초코파이 한 박스를 사오셨습니다. 거기에 초를 구해와서 불을 지피셨죠. 다행히 저는 바나나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초에 불을 끄고 신나게 바나나와 초코파이를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련했고 군대서 휴가나와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했는데 두 분 다 기억하시더라고요. 아버지에게는 터닝 포인트였다고 합니다. 자식 이렇게 키울 수는 없다고.


그리고 두 번째가 어머니께서 부품 조립같은 자택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거기다가 목욕한다고 대야에 받아놓은 물을 신나게 들이부었죠. 보고 화들짝 놀란 어머니께서 달려와서는 저를 혼내시고 회초리를 때리셨는데, 기억에 남는게 그렇게 펑펑 우는 것 처음 봤습니다. 저도 맞으면서는 꾹 참았는데 엄마가 우니까 놀래서 저도 같이 울었었죠. 사실 생각해보면 웃긴게 아직 작동되지 않은거여서 그냥 물기 햇볕에 며칠 말리면 됐었는데(...) 그걸 몰랐으니 크크크.


이거는 피지알이 가장 좋아할만한 이야기도 있네요. IMF 그 상황 속에서도 잘 사는 사람은 잘 살더라고요. 딱 봐도 부자티가 나는 여자사람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매일 드레스같은 옷을 입고와서는 잘 사는 뽐을 내니까 그게 못내 재수없었나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제가 실수로 드레스를 밟았는데 그 것 가지고 뭐라했었는데 거기서 터졌죠. 엄마 전화번호부를 뒤져 나름대로 글자를 해독한 뒤에 그 아파트를 찾아가 엘리베이터에는 작은 걸, 문 앞에는 큰 거를 남기고 열심히 도망갔습니다. 이거는 아직도 안들켰습니다. 당시에 엘리베이터에 CCTV가 있었겠나요, 뭐가 있었겠나요. 다섯 살 때인데도 그 이름 석자가 기억납니다=_=.


지금 생각해도 용서할 수 없는 기억도 있네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였는데 성금모금을 할 때였습니다. 내 돈으로 어려운 사람 도와보자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도 안드리고 1주일에 1000원인 제 용돈을 다 털어서 2000원을 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이 이름을 호명하더니 한 대여섯명을 불러내서는 뭐라고 하시더군요. 너희들은 왜 이렇게 조금 내냐고. 특히 저보고는 일기 보니까 치킨도 자주 시켜먹던데 왜 돈은 이것 밖에 안내냐, 구두쇠냐, 어려운 사람한테 돈 쓰기 싫냐, 이런 말도 했었네요. 치킨을 자주 시켜먹는게 아니라 나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당시 치킨이 얼마나 맛있고 비쌌는데(...). 어린 제 인생의 행복 중 하나였으니까요. 그러니 저도 너무 속상해서 집에 가서 이실직고했고, 아버지는 마산아재답게 분노게이지가 풀 상태로 올랐습니다. 전화로 욕을 실컷 하시고 '우리 집이 거지X끼로 보이냐, 돈 불러주는대로 주겠다'고 항의하고, 그대로 전화기는 투척 후 폐기되었습니다. 지금이었으면 SNS나 매스컴타고 선생자리 짤렸을테니 뭐 나쁜 행동은 아니었다고 당당히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좋은 기억 따위는 없는 선생님이 되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학상자를 해서 떠오른 기억입니다. 나름대로 공부에 충실했어서 과학상자 경연대회? 출전에 뽑혔는데 문제는 과학상자 세트를 샀어야 했습니다.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흔쾌히 5000원을 주셨습니다. 아시는 사람은 알겠지만 15000원~20000원 정도합니다. 당연히 돈이 후달렸고 저는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외상으로 딜을 하고 그걸 사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셨고 혼쭐이 났었습니다. 아버지는 정반대로 '교육에는 돈 아끼지말라'고 자존심 세우면서 투자하셨고.


외에도 사건이 참 많았네요. 놀이터에다가 우산 묻어버리고는 결국 못찾아서 비맞고 돌아온 적도 있고, 친구랑 논다고 산 속에 들어갔다가 길 잃고 헤매다가 인근 양봉하는 곳에서 발견되고, 아빠 친구인 태권도 관장님이 스키 캠프를 간다는데 저 보내달라고 간곡히 부탁해서 비싼 돈주고 스키 장갑 사주고 보내놨더니 장갑 한 짝 잃어버리고서는 '하나는 들고 왔다'고 당당히 말했다가 아버지한테 엄청 맞고(이 장갑 아직도 들고 있습니다-_-+). 한 자릿수 애일 때는 정말 걱정 많이 했다는데 다행히 두 자릿수 들면서 철이 빨리 들었다네요. 지금 제가 생각해보면 그냥 애 맞는데;.


지금은 아버지가 빚 다 갚고 사업도 거의 복구하셨고 어머니도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셔서 일하시는데 두 분 다 어느새 정년에 가까운 나이가 되셨네요.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고 대학교로 이름있는 좋은데로 갔네요. 극 해피엔딩이죠-_-;;. 물론 버릇은 쉽게 안고쳐지는지 지금도 좀 비싸다 싶으면은 거지근성이 제대로 나옵니다(...) 가족 모두가요.

군인시절에 휴가 나와서 어쩌다보니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찌 그리 웃기면서도 짠하던지 참. 그 어린 시절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는건 나름 트라우마로 남았단 소리기도 하고. 마냥 철 없이 살다가도 이 생각만 나면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면서 올곧게 살게 되네요.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게 되서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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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4/05/19 06:22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2학년 때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가계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었고 중학교 1학년 때 바닥을 찍었을 겁니다.
아버지는 타지에서 직장생활 하셨고 저, 형, 할머님 이렇게 세식구가 반지하 단칸방에 생활 했었습니다. 방 옆으로 문 열고 나가면 연탄보일러가 있는 부엌 비스무리 한 공간이 있는 구조였지요. 화장실은 공동으로 쓰던 재래식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님이 시골에 일보러 내려가셔서 형과 둘이 며칠 지낼 때였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연탄을 갈려고 부엌으로 들어 갔더니 연탄보일러 뚜겅이 조금 열려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도 아무생각 없이 새 연탄을 집게로 집으려 할때 갑자기 현기증이 나면서 온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순간적으로 '아 내가 지금 연탄가스 먹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졌구요. 그 당황한 정신에도 여기 있으면 죽겠구나 싶어 온 힘을 쥐어 짜내 바닥을 기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어찌 죽을힘을 다해 겨우 밖으로 기어나와 마당에 그대로 오징어마냥 뻗어버렸죠. 크크크크

그때 2층 상하방에 세들어 살던 신혼부부 남편이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 저를 발견 했습니다. 그 아저씨가 제 볼을 때리며 왜 그러느냐 정신 차려라했지만 축 늘어진 채 끅끅 거리기만 할 뿐 목구멍으로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러다 제가 살던 반지하 방에 들어가더니 상황 파악이 된듯 연탄보일러 뚜껑을 닫고 문을 다 열어 환기를 시켜 놓고 저를 안아 들고 병원으로 가려고 하셨었죠.

그때 즈음 저는 몸에 힘이 돌아왔고 그 아저씨께 이제 괜찮다고 했었습니다. 병원에 가면 돈 나올텐데 집에 돈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병원에 가야된다는 아저씨를 한사코 거부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아저씨는 걱정이 되셨는지 귤과 동치미를 퍼오셨습니다. 연탄가스 먹었을 때는 신게 좋다고 말이죠.(그 민간요법이 효과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때 연탄가스를 먹어서 내가 이렇게 바보인가 봅니다. 크크크크
자유형다람쥐
14/05/19 09:53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린시절에 부족하게 살았다는 기억이 없습니다. 저희 형제가 커가면서 집안 살림 안정화되고 여유가 많이 생기면서부터 부모님께 지난 시절 얘기를 듣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부모님만, 특히 아버지께서 힘들게 살아오셨더군요.

아버지는 시골 집안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셨고, 공부가 너무 하고 싶으셨지만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대학교를 가겠다는 일념으로 무턱대고 상경해서 가족, 친척에 손벌리고 눈칫밥 먹어가며 삼수까지 하셨지만 결국 실패하고 맨손으로 사회에 뛰어드셨죠. 군대를 갔다오시고 어머니를 만나 결혼하신 후 저를 낳은 뒤 이전에 살고 있던 단칸방의 잘못된 계약 때문에 방에서 나가야 했고, 2월 겨울에 서울 어떤 산 속 건물에 딸린 작은 창고를 얻어 살림을 차리셨습니다. 그런데 이사할 때 가구를 넣기에 문의 폭이 비좁아서 어쩔 수 없이 뜯었던 창문을 다시 붙일 수가 없어 임시방편으로 창문에 비닐을 여러 겹 붙여놓았다고 합니다. 그 한겨울 추운 산 속에서 그런 집에서 밤에 잠이 올 리가 없죠. 이사한 날 너무 추워서 어린 제가 잠을 자지 못하고 앵앵 울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저를 껴안고 같이 엉엉 우셨고, 불쌍한 가족은 그 추운 밤을 버텨내었지요.

그 후에 아버지께서 오토바이 하나로 우유배달, 신문배달 등으로 돈을 모아 지인과 시작한 작은 사업은 사기를 당해 망해버렸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셨는데, 부모님은 그 없는 생활에도 저는 뭐 하나 부족함 없이 키우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옷도 가능하면 좋은 걸 입히시고, 생일선물로 1990년대 중반쯤 당시 동네 문구점에 있던 10만원을 호가하던 레고 제품이 생일 선물로 갖고 싶다고 조르던 저에게 기꺼이 사주시던 것도 기억나네요. 하지만 피자를 한 달에 끽해야 한 번 허락받아 먹을 수 있었으니 역시 생활이 그리 좋진 않았겠지요. 그런 사정도 모르고 친척 모임 때 리조트에 놀러가서 피자를 먹을 일이 있었을 때, 게걸스럽게 먹는 저에게 어머니께서 누가 보면 굶기는 줄 알겠다고 말하자 "안 시켜주잖아!!" 하고 철없이 따지던 제가 생각나네요. 그 때 아무 대답이 없던 부모님 모습이 지금에서야 너무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지금도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는 음식 중 하나는 피자입니다.

어릴 적엔 어머니는 저희 형제를 열심히 가르치고 챙겨주시는 이미지였던 반면 아버지는 평소에는 무뚝뚝한 편이셔서 저희에게 별 관심이 없어 보였고 항상 밤 늦게 들어와서 주무시거나 가끔 담배 냄새, 술 냄새 풍기고 수염 가득한 얼굴을 부비며 술주정하는 분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삶에 여유가 없었으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계셨으면 그랬을까 싶어 눈물이 납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많이 여유를 가질 정도로 집안 사정이 좋아졌고 저 역시 재수 후 좋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합격 당시엔 부모님께서, 특히 아버지께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이유를 몰랐는데 아버지께서 말하시길 당신이 못 이룬 꿈을 제가 대신 이뤄준 셈이니 어떻게 안 기쁠 수 있겠냐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성격이 무뚝뚝해서 마음은 안 그러면서도 표현을 안 했는데, 언제 한 번 집에 찾아가 술 한잔 하면서 부모님께 사랑한단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4/05/19 10:25
수정 아이콘
사실 imf이후로어려운집들이 너무 많았죠
저도 중학교~고등학교 참 서럽게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저만그런게 아니더라구요
wish buRn
14/05/19 13:50
수정 아이콘
아버님이 하급(?)공무원이셔서 잘살지는 못했지만.. IMF때 특별히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예전에도 돈없었고,그때도 돈없었고.. 다행히 닥달하는 사람은 없고...
근데 대학교들어가기전까지 피자,치킨이나 짜장면 거의 못사먹었긴 했네요.
다행히 부모님도 제 형제도 별다른 사고없이 착실히 살아서,지금은 그럭저럭 중산층정도로 삽니다.
혼자사는 저는 1주에 1~2번은 꼭 족발이나 탕수육,치킨을 시켜먹습니다 -,.-


아버님은 유복자로 태어나셔서 집에 별다른 도움을 못받았고(땅5마지기를 받았는데 큰집에서 날려먹었다나..)
어머님도 그닥 잘사는 집안은 아니셨습니다. 두분도 젊은 시절 나름 고단하셨구나 싶은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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