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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9 00:45
세계의 축제 올림픽이 진행중인데 우리나라는 꼴사납게 온갖 불법으로 자기 이득을 위한 방송장악을 하는데 뭐하는 짓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사실상 싸움의 승자는 누가 봐도 힘을 가지신 나랏님이시겠지만... 이렇게 국민들과 싸워서 피보는 건 국민뿐.... 글쓴님의 마지막 두줄이 지금 우리나라 상황과도 너무 매치가 되어 좀 따라했습니다.... 전 세계 올림픽 기간인데 좀 외교적으로 잘 풀었으면 좋겠군요.... 저 개인이야 전쟁은 무슨일이 있어도 결사 반대이긴 하지만요... 정말 피보는건 소시민들 뿐이기 때문이기에 말입니다....
08/08/09 00:53
혹시 미녀들의 수다 보시는분 없나요?
거기 그루지야 4성장군의 따님 타티아씨 나오는데... 그루지야 대통령이 그루지야산 와인 미수다로 보내주고 처음 듣는나라지만 인상 좋은 나라였는데 안타깝네요. 다음주에 러시아 출신 미녀랑 타티아랑 같이 나오면 그림 참 난감하겠네요.
08/08/09 01:59
양산형젤나가님// 재빨리 서울에서만 탈출하신다면.. 개인적인 '큰 일'이 일어날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싸우다가.. 갈..수도 ㅠㅠ
08/08/09 02:04
이게 생각보다 큰 일인 것 같은데요.. 그루지야가 확고한 친미성향이었고, 러시아랑 대립이 심했었기 때문에..
UN이랑 NATO도 움직임을 보일 것 같고, 미군 함대가 이미 움직임을 보였다는 보도도 있구요. 미국대 러시아 구도로 가면 이게 잘못하면 일이 정말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지금 베이징에 푸틴이랑 부시 다 모여있는데.. 물론 우리의 2mb님도(제발 헛짓거리 안하고 곱게 돌아오기를)
08/08/09 02:45
미러간의 전면전은 없을 것 같구요. ㅡㅡ; 그루지야가 빌미를 준 전쟁이라서 관망 수준에서 그칠 것 같습니다. 중재는 하겠지만 나토나 미국이 직접적으로 뛰어들진 않겠죠. 체첸처럼 그루지야가 쑥대밭이 되거나 항복을 하지 않을까요...
미군 함대가 움직였다는 건, 홍해쪽으로 간 것 같은데 이란 때문에 어제부터 움직인거라는 말이 있네요.
08/08/09 03:48
전쟁...
국가의 꼭대기의 몇명을 위해... 왜 수많은 사람들이 전장에서 죽어가야 하나요... 죽어가는 사람들이 전쟁에서 이기면 무엇이 남고... 진들 무엇을 잃을까요... 그저 국가주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 세뇌된 채로 소수 몇몇을 위해 희생되는 단순한 총알받이일뿐...;;;
08/08/09 09:08
Serapis님// 애초에 남 오세티아 문제에서 잘 못은 그루지아가 했으니까요.
남오세티아 문제도 있고, 휴전 이후 뒤통수를 친것도 그루지아였으니.... 자존심 강한 러시아가 이를 용납할리가 없죠.
08/08/09 10:03
지금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존티토라는 예언가말처럼
올림픽 취소만 안되면좋겠네요... 이분 상당히 많이 맞춘것같던데 올림픽취소까지맞추면....15년에 3차세계대전도 예언했던데.......
08/08/09 11:24
벌써 수천명이 죽었다네요.
테레비에 전투장면이나 미사일로 헬기 떨어뜨리는 장면도 나오고 그러네요. 저런 거 볼때마다 종군기자들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08/08/09 11:36
그루지아 실컷 두들겨맞고 종전협상에서 백기 휘두르면서 끝나겠네요. 항모 3대라면 러시아와 붙기는 조금 모자라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위협할 전력도 아니니 두들겨맞더라도 목숨은 살리겠다는 생각 같군요 -_-;; 어제 푸틴이 그루지아 선수들보면서 무슨 생각했을까요?;;;
08/08/09 11:55
러시아가 체첸에서의 안좋은 추억때문에 기화폭탄같은 물건도 마구 사용한다는 말이 있네요.
과거 사례로 이미 인권문제 같은건 안드로로 보낸지 오래인 러시아라서 미국이 일으키는 전쟁에비해 사상자가 얼마나 더나올지 상상도 안갑니다.
08/08/09 11:58
삿찡님의 말은 위에 댓글들을 쭉 보면 언급 되는데요
이러다 한국도 전쟁 나겠다구요....... DJ 와 노무현 정권 시절 까지만 해도 남북전쟁에 대해서 일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대부분 이였으나 요즘은 이명박 정권이 북한에 하도 부채질을 해놔서 전쟁 날것 같습니다. 정말 불안해요 외교를 왜 이렇게 하는 건지 ... 중소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다 깨버리고 미국한테 붙고 나니 문제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일본이 본격적으로 독도 들고 나오고 중국도 이어도 먹으려고 하구요 마치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와 같습니다 광해군의 실리 외교를 명국과의 명분을 근거로 몰아 냈지만 결국 국가를 파탄으로 몰고 갔지요 미국과의 관계가 소흘해 진다고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보십시요 지금 미국이 우리한테 뭘 해주었는지 미국도 중요 하지만 거기에 목메지 말고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의 노무현 처럼 중소 약소국들을 규합 했어야 했습니다 모처럼 만들어 놓은 외교 채널을 박살 내버리고 나니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거죠
08/08/09 12:16
삿짱님// 이건 운영진으로써 드리는 이야깁니다. 본문과 관계없이 어느 글에나 똑같은 리플을 바르고 계신데,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러시아뿐이겠습니까. 중국에서도 이미 위구르 청년들이 한 건 한 덕분에 중국은 이 기회에 소수민족 탄압정책을 강성화하겠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돌려옵니다. 인민해방군이 올림픽기를 달고 꼬맹이들은 소수민족 옷을 입고 올림픽 찬가를 부릅니다. 이 얼마나 멋진 눈가리고 아웅하기인가요. 아직 소련 시절의 로망이 남아있는 러시아는 사실 우크라이나부터 박살을 내고 싶겠지만 그렇지는 못하니 트집이 생기는 대로 약소국들부터 깨고 있는 거군요. 미국은 이라크에서도 철군하는 마당에 이런 데 끼어들었다가 괜히 안그래도 러시아 자본에 잠식당하는 자국 기업들이 피를 보게 되면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적당히 시늉만 하고 강건너 불구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루지야가 친미성향이라 좀 아깝긴 하지만 아직 둘째형님 우크라이나는 건재하거든요. 거기만 서유럽하고 협력해서 잘 막아주면 됩니다. 이러나저러나 글로벌호구 대한민국 지못미...
08/08/09 12:40
싸줄에 갔더니 그런 소리가 있더군요..
칼라제 선수는 징병되자마자 바로 비행기타러 갔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 외국거주민들은..? 이라고 웃지 못할 얘기를 주고받더군요.
08/08/09 12:59
퍼플레인님// 저 정도라면 운영진으로서 당연히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정치와 별 상관도 없는 funnyday님의 전역했다는 글에조차도 같은 리플을 달았더군요. 제가 확인한 것만 해도 8건에 달합니다.
08/08/09 19:23
글쌔요. 북한이 망하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북한하고 전쟁 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북한은 전쟁 걸면 곧 파멸인데요. 전력차이가 큰 지라
러시아야, 명분도 있겠다 전력도 압도적이라 피해볼 것도 없겠다. 그러니 친 거겠죠. 전쟁은, 명분도 러시아에 있겠다. 그냥 그루지아만 깨지고 끝날 것 같은데요. 다른 나라들은 말만 좀 하고 끝날 것 같구요. 냉정히, 러시아는 그루지아 정도 되는 나라가 공격 당한다고 건드릴 수 있을 만한 나라가 아니니까요. 군사력이 나토 전력 다 합쳐도 러시아보다 약하면 약했지 강하다고 하기 힘들 텐데요. 미국이 나섰다가 잘못해서 미러 전면전 터지면, 까딱 잘못하면 인류 멸망입니다.(핵전쟁)
08/08/09 19:50
체첸전부터 시작해서 현재 러시아가 하는 짓을 보면 옛 소련이 벌이는 일과 다를 바가 전혀 없군요. 그루지야가 명분 제공의 당사자긴 하지만 참 억울하게 됐습니다. 면적도 남한보다도 적은 나라인데다 거기서도 친러시아의 일부 지역이 독립을 선언해서 어쩔 수 없이 진압을 하게 된 건데 역시 러시아가 가만있질 않는군요. 사실 그루지야로서도 그렇게 하면 러시아와의 전면전이 벌어질줄은 알았을 겁니다만 그 지역이 워낙 자국 내에서도 중요한 지역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겁니다. 그루지야가 현재 세계적으로도 약소국이라 미국이 실익상 군사를 파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걸 보면 역시 힘의 논리란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미국이 그루지야를 돕는다고 해서 그게 미러의 전면전을 의미하진 않고 다만 그루지야에서 벌어지는 미러의 대리전 양상이 될 겁니다. 냉전 시대처럼요. 다만 미국이 그루지야를 도와줘봤자 수성해낸다는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실익이 거의 없지요.
08/08/09 20:09
그나저나 어찌보면 그루지아가 부러운면도 있군요.
징병되자 마자 비행기 탑승이라.. 우리나라는 전쟁 나면 비행기표를 못 구하겠지요.. -_ -;;
08/08/10 00:58
그루지아 입장에서 남오세티아가 분리독립(결국 러시아와 합병 테크를 타겠지만) 주장에 대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그 영토에 대한 역사적 연원이야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그렇다고 러시아 군대가 평화유지군으로 있는 남오세티아에 폭격이라니요. 이건 마치 효도르가 전철에서 제 발 좀 밟고 있다고 효도르에게 불꽃싸다구를 날리는 격이 아닙니까. 대체 이렇게 견적이 안 나오는 짓을 하게된 동기, 이유, 계산이 추측이 안됩니다. 무슨 똥배짱으로... 정말 전쟁이란 미친 짓인가 봅니다. 북한과의 전쟁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미치지 않고서야 먼저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국제 사회에서도 정말 앞뒤 안가리고 덤벼서는 안 될 나라에 덤비는 나라도 있군요. (하기야 세르비아도 앞뒤 안가리고 코소보를 치기는 했지만... -.-; 그래도 걔네는 미국과 러시아와의 직접 교전 가능성은 없었으니.) ) 살짝 우리의 문제도 걱정이 됩니다. 가장 최신 뉴스는 그루지야의 대통령이 휴전을 요구했다는데 (사정이겠지...) 베이징에 놀러왔다 뒷통수 얻어맞고 체면 구긴 푸틴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첸문제나, 모스크바 극장 테러 사건 때나, 재임 중에 있었던 푸틴이 이런 일에 양보와 타협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그루지아 수도 점령과 대통령을 체포하기(Dead or Alive) 전까지는 안 끝낼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그루지아야 (영어로는 조지아...) 민족도 다르고 국제 사회의 눈과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전쟁이 일단락 되면 철군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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