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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0 02:54
경험상 쉽게는 안죽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개소주는 보약입니다. 일반 보약보다 조금 더 써요. 멍멍이로 만드는게 맞지만, 요새는 멍멍이 안들어가고 붕어 등등 잡탕으로 만들어도 개소주로 부르기도 하더라구요.
09/12/10 02:55
조금씩 천천히 드셔보세요. 죽같은걸 드시면 좋겠지만... 그런걸 챙겨드실분도 아니니..ㅠ
몸 생각하시고 잠은 어느순간 폭발적으로 밀려올수도 있습니다. 잠을 안자는데 몸이 익어서 그럴지도.. 공부를 해서 죽었다는 사람보다 그런식으로 '섭식장애'나 '수면부족'으로 죽은 사람은 많습니다. 악의로 하는 말은 아니구요, 친구로 진심 걱정되서 하는 말이니.. 오해는 마시고. 개소주는 진짜 '멍멍이'로 만드는게 맞구요. 술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첨먹기엔 좀 역하긴 할텐데..
09/12/10 03:02
닥터페퍼님//
헉...수면부족으로 죽기도 하나요??;; 근데 친구님께서는 네톤에는 안계시더니...피쟐에 계셨군... 예은님// 전문 한약방(?)에서 제조한게 아니라 할머니께서 만드신거라..;; 일반적인(?)개소주와는 좀 다를지도 몰라요. 그냥 쓴맛이기만 하면 먹겠는데 왠지 색다른 맛이 날것 같아서 두렵네요...ㅠ
09/12/10 03:07
제 친구의 친한 친구가 대학 조교로 있는데...
모 대학에서 취업 준비하느라 도서관에서 공부하던중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져 실려 갔으나, 운명을 달리 했다고 듣긴했습니다.
09/12/10 03:21
있습니다. 사법연수원에서 시험치르시다가...
할땐 하더라도 꼭 조금씩 쉬면서 하세요. 정말 무리하다가 훅가시는수가 있습니다. 공부하다가 죽을수 있다는게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니까요 ;
09/12/10 03:45
돌아가신분들의 죽기전 증상이 궁금하네요...
ㅠ_ㅜ 전 3일만 더 이러고 있으면 되니깐 설마 죽진 않겠죠... 그래도 오렌지주스는 넘어가니깐 죽진 않을꺼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09/12/10 04:17
대학내일 491호 UNIVERSITY NEWS란에
'한 대학생이 기숙사에서 공부하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라고 보도 되어 있네요.
09/12/10 04:29
공부하다 죽을 수 있죠. 과로사는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성인이실테니 자기 몸은 스스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병 얻으시면 나도 힘들지만 주변 분에게도 폐가 됩니다.
09/12/10 08:31
개소주는 개고기를 여러가지 약재랑 같이 넣고 푹고와서 진액만 담은거죠.
만드는 방식이 소주랑 비슷하다고 그렇게 불리우는듯 하더군요. 알콜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비슷한것이 주재료에 따라 흑염소주,붕어소주,호박소주가 있죠. 문제는 양심불량 가게에서 유기견을 많이 씁니다. 손질된 고기를 푹 찌는것이라 구별이 안돼니까요. 그래서 좀 아는 사람은 어떤개를 손질해서 소주 만드는 기계에 넣는것까지 확인합니다. 한약처럼 개별 진공포장되어있어서 잘 구별이 안가는데 한약과 비교하면 누런 기름이 위에 떠 있습니다. 맛은 한약보다 쓴맛은 조금 덜하고 육수맛이 좀난다고나 할까? 어르신들은 고소하다고 표현하던데 전 잘모르겠더군요. 근데 보통 여성혹은 개에대해 거부감이있는사람에겐 개소주보다는 흑염소주를 많이 권할텐데... (거짓말로 개소주인데 흑염소주라고 하는 경우도 많죠.) 개소주나 흑염소주나 사실 거의 구별하기 힘드니까요. 일단 그 소주가 누런 기름이 떠 있다면 개소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약이 들어가기 때문에 맛으로 구별못하겠더군요.
09/12/10 08:41
공부하다 죽는 것이 바로 과로사입니다.
제가 복학 첫학기때 일주일 밤새고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병원갔더니 과로라고 하더군요. 한 2~3일 내내 누워있었습니다.
09/12/10 08:49
개나 염소는 통고기를 쓰기때문에 직접 집에서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촌에서도 개소주나 흑염소주를 직접 집에서 하는 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 소주 만드는 기계가 보면 높은 압력과 온도로 24시간 정도 끓인다음에 진액만 뽑아내는것이라서 가정집에서 직접한다는건 거의 무리라고 보셔도 됩니다. 양도 많고 워낙 오래 쪄야 돼서 일반 가정집 가스불이 아닌 큰 가마솥에 쪄야 가능하고, 짜내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먹을수 있게 개별 포장하는것도 불가능하죠.. 진공포장안하면 금방 상해버리니까요. 애초에 보관때문이라도 집에서 직접만들진 않았을거라 보여지네요. 아마 약재랑 주재료까지 직접 골라서 건강원(소주만드는곳)에 갖다 줬다고 봐야할겁니다.
09/12/10 09:37
전 그래서 그냥 프로젝트나 시험따위 망하더라도 일단 잡니다. 물론 최선을 다하다가 도저히 못 버티면 잡니다
그래서 지금 프로젝트 마감 하루전인데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지긴 했네요. 오늘은 무조건 밤을 새야겠어요.
09/12/10 17:26
얼마전에 뉴스에 나왔었는데요. 기숙사에서 공부하다가 책상에 앉은채로 죽은 대학생 있었습니다.
같은 방 동기가 2시간정도 다른 친구방에 있다가 돌아와 보니 그런 상태였답니다. 사인은 과로사 였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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