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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1 02:36:47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일반] [스포, 리뷰] <타짜 - 신의손> 전작보다 빠르고, 경쾌한


전작보다 빠르고, 경쾌한


사실 후속작이 가질 수 있는 행보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전작의 상승세를 믿고가거나, 전작과 완전히 선을 그어버리거나. 전자를 택할 경우, 전작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담게 된다. 하지만 감독의 능력에 따라서 영화는 철저하게 막장이 되어갈 수 있다. 이러한 아류 영화의 대표적 예시는 너무나도 많다. PTSD를 다룬 영화에서 순식간에 배트콩을 때려잡는 깡패가 된 <람보>, 좀비보다 더한 악랄한 인간을 보여주다가 단순한 좀비영화가 되어버린 <28 시리즈>, 2까지는 그 명성을 잘 이어가다가 결국 3부터 망해버린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그리고 점점 잔혹해지기만하는 <쏘우> 등 뭐 다양하다. 후자를 택할 경우,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된다. 하지만 전작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결국 철저하게 비교당하며 무시당하기 일쑤이다.

<타짜 - 신의 손, 이하 신의 손>은 두 가지 노선을 전부 택한 특이한 영화이다. 전작의 흐름은 어느정도 유지하면서도 독자적인 영화를 그려냈다. 전작에 비해 <신의 손>은 빠르고 경쾌하다. 영화 내내 밝은 분위기보다는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은근슬쩍 찌르는 것이 전작의 타짜였다면, 지금의 타짜는 유머러스하다. 최승현의 '함대길'은 조승우의 '고니'보다 밝고 유쾌하다. '장동식' 또한 '곽철용'보다는 다소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허미나'와 '우 사장' 또한 '정 마담'과 '화란'보다는 밝은 분위기이다. 영화 내내 개그코드는 끊임없이 이어지며, 그 개그코드가 절대로 지루하거나 썰렁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가볍지는 않다. 오히려 전작보다 의미부여라는 측면에서는 뛰어나다. 도박 속에 숨겨진 바닥나버리는 인간성은 철저하게 표시된다. 정말 생각하기 복잡할 정도로 배신, 배신, 배신, 배신, 배신. 연속된 배신이다. (이 부분은 차후 다시 적겠다.) 그리고 함대길이 도박을 끊으면서 마무리되는 이 영화는 아름다운 면만을 꽤나 보여주었던 전작과는 달리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어두운 부분을 끊임없이 지적한다 . 인물들 또한 가볍고 유머러스해보이지만 결코 무게를 잃지는 않는다. 신기하지 않은가?


이 영화의 유일한 캐스팅적 흠, 신세경

사실 가장 우려됐던 존재는 신세경과 이하늬 둘 이었다. 최승현은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꽤나 빛이 가려졌지만 <포화 속으로>, <동창생> 등에서 연기력의 발전을 꾸준히 보이던 배우였다. 다행히도 이하늬의 연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나머지는 곽도원, 김윤석, 유해진 등 뭐 내로라하는 명배우들이다. 걱정하는 것 자체가 개그다. 하지만 허미나 역의 신세경은 이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그녀의 국어책 읽는 연기는 정말로 '깬다'. 조금 과장 보태서 <돈 크라이 마미>에서 '살려주세요'를 외치는 동호만큼이나 깼다. 하지만 그녀는 영화 내내 시나리오를 풀어나가는 주연이다. 완벽한 캐스팅 미스였다.


속도 조절, 완급 조절은 완벽히 실패

이 영화의 속도조절은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나중에 되면 지나치게 복잡할 정도로 얽히고 섥히는 배신 관계가 생긴다. 마지막 판에 얽히는 복수극에는 함대길, 허미나, 장동식, 우 사장, 아귀, 유령, 허광철, 그리고 고광렬까지. 너무나도 복잡해진다. 이들이 마지막 판에 참여한 이유를 인물도로 그려서 표현해야할 정도였다.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는 탓에 관객들이 생각하기 복잡할 정도가 되었다. 특히 우 사장의 행동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흐려지는 탓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원작고증과 감독의 색깔이 섞이는 탓에 혼탁해진 것이다. 나중에 되면 꽤나 무게 있어보였던 이른바 '강남타짜' '서 실장'은 한 순간에 증발, 작은 마담과 송마담은 거의 공기화. 우 사장 또한 비중을 잃었다. 꼬장은 기억도 안난다(...). 마지막 히든카드로 등장한 아귀는 여전히 포스를 유지하였다. 김윤석의 연기는 여전히 소름끼쳤다. 하지만 그마저도 붕 뜬 느낌이었다. 마치 전작의 인기와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억지로 밀어넣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소름끼친다. 김윤석이란 배우가 가진 아우라랄까?) 지나치게 많은 '조연'이 등장하여 영화는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갈 뻔했다.


실수투성이 활극, 재미있으면 장땡이지

이 영화는 허점투성이였다. 사실 족보 문제 (삥과 장이 합쳐지면 장삥, 삥과 새가 합쳐지면 독사라는거는 섯다 초보인 내가 봐도 안다. 그런데 극중은 한끗과 다섯끗으로 나온다. 족보 자체가 삥과 땡 밖에 없었던 것.)와 더불어서도 우 사장의 인간관계나 함대길-꼬장과의 인간 관계 표현은 부족하지 그지 없다. 도대체 우 사장이 마지막에 함대길에게 표현한 로맨스는 무엇이었는지, 꼬장은 왜 함대길에게 마지막에 돈을 빌려주었는지 등등 의문은 가득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영시간은 무려 2시간 30분. 그리고 지루하지 않았다. 빠른 속도로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다. <과속스캔들>과 <써니>라는 히트작을 끌어낸 강병철 감독답게, 스피디하면서 조여들어가는 스타일로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마치 세뇌당한 느낌이었다. 오락 영화는 재밌으면 장땡이다. 좀 허점투성이면 어떠한가, 영화 자체가 재미있는데.


- - - - - - - - - - - -

전작의 색을 완전히 버린 강병철 감독의 한 수가 정말로 신의 손이 아닌가 싶습니다. 머릿 속을 비우고 신나는 활극을 보고 싶다면 거침없이 <신의 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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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14/09/11 02:58
수정 아이콘
노출 수위가.. ㅠ
지니쏠
14/09/11 03:05
수정 아이콘
꼬장은 원래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캐릭터로 나오죠. 함대길이 배신했다고 생각해서 복수했는데 알고보니 아닌데다, 함대길의 도움으로 재기하기까지 했으니 뭐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튼 저도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산만하고, 또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개연성이 없어졌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이름이 나온 캐릭터중 1/3쯤은 능력껏 쳐냈어야 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높게 평가하고 싶지도 않네요. 신세경에 대해선 저랑 생각이 좀 다른데, 저는 연기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등장씬에서의 연기도 좋았고, 예고편에도 나오는 '투고' 할때의 톤도 되게 좋았고요. 하이라이트씬을 포함해서 재기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할 때의 신세경은 계속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할때 좀 밋밋한 감이 있었긴 하지만, 보기에 불편할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TOP의 연기가,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과, 진지해지는 장면 등에서 어색함이 좀 느껴지더군요. 특히 고광렬 팔자르는 얘기 할때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어색하더라고요.
지니쏠
14/09/11 03: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 아귀 캐릭터도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타짜 1에서는 패배 이후 인정하지 않고 무력으로 제압하려다 역으로 제압당하고, 이후 완전히 넋이 나가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장면등을 통해 한 인간의 몰락과 그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보여줬었는데, 2에선 뭔 총부림이 나든 뭘하든 달관한듯한 포즈로 있으니 저게 뭔가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마냥 달관한 캐릭터냐하면 것도 아닌게 대길이 손목은 자르려 들고... 이도 저도 아니고 짜증나요.
14/09/11 03:48
수정 아이콘
신세경은 어쩔수없는 선택같았습니다.. 시나리오상 무조건 글래머한 여자배우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신세경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젊은 여배우가 생각나질않네요... 영화내내 "왜 신세경이지??" 하다가 마지막 알몸도박신보니 "그래 신세경이 적임자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세종대왕
14/09/11 05:14
수정 아이콘
전 별로있습니다. 평이 그닥이길래 기대를 좀 낮춰서 봤는데도 별로...
영화 전반적인 진행이 너무 뻔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더군요.
쌍팔년도 쌈마이 영화 느낌이 강하게 났네요.
마지막에 아귀가 타짜1 대사 그대로 치면서도 또 당하는게 가장 어이가 없었네요.
14/09/11 08:22
수정 아이콘
저도 타짜1 대사를 왜 넣었는지 의문이네요.
근데 굉장한 1편의 스타일을 버리고 만화원작의 내용을 러닝타임에 거의 살린거보면 감독 능력은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나오는 비판들을 보면 원작 자체의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안9과
14/09/11 08:53
수정 아이콘
도리짓고땡에서는 족보가 없긴한데, 섯다에서 왜 뺐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원작에 없는 함대길-허미나 손목 걸고 다이다이씬에서, 삼칠땡잡이까지 쓴거 보면 제작진도 섯다룰을 정확히 아는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별 중요한건 아니고, 전작보다는 캐릭터가 덜 살기는 했지만, 원작보다 훨 박진감 넘치게 봤네요
도라귀염
14/09/11 09:31
수정 아이콘
만화 원작을 다시보니 대길이 탄당할때 광숙이 뒷태 장면이 만화보단 좀 아쉽긴 하네요
14/09/11 15:54
수정 아이콘
그 장면을 연출하기엔 신세경은 약간 부족하지않았나 싶습니다...
날돌고래
14/09/12 12:18
수정 아이콘
그장면은 정말 만화지만 헉 했습니다. 심지어 노출도 아닌데....
TheFoxFlash
14/09/11 10:00
수정 아이콘
기대감을 쫙 빼고 본 최근 영화 중에 가장 괜찮게 본 것 같습니다. 관객들 반응도 좋아 보였구요~
남은 시리즈들이 가문의 영광처럼 되지만 않기를 바래봅니다 ㅠ ㅠ
14/09/11 11:01
수정 아이콘
저... 글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강병철 감독은 아니고, 강형철 감독입니다. ^^;
(강병철은 삼태기, 84 놋데감독... >.<)
하루끼
14/09/11 11:18
수정 아이콘
섯다에서도 족보자체를 안따지고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사, 알리, 장삥 등의 족보는 없애고 땡이와 끗으로만 승부하는 룰도 있죠.
이러한 설명을 영화초반에 해주던지, 땡잡이까지는 나오면서 다른 족보는 적용안한점은
문제가 있더군요.
14/09/11 15:53
수정 아이콘
타짜3이나 기다려보렵니다. 타짜2는 원작 자체가 좀 타짜1에 비해서 애매한 감이 있었습니다. 캐릭터도 너무 많았고, 기승전결도 확실하지 않았구요.
타짜3이 나온다면 포우도 문제고 여주인공 격인 두명도 포스가 넘쳐야할텐데....
날돌고래
14/09/12 12:19
수정 아이콘
에드가 엘런 포우의 그 포우군요. 원 아이드잭 재미있게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4편 벨제붑의 노래가 가장 기대됩니다.
지나가다...
14/09/11 21:56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왔는데, 너무 전개가 빨라서 정신이 없네요. 저야 원작을 아니까 따라가면서 봤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관객은 당황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어쩌면 제가 원작을 알기에 더 정신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원작에서는 다 설명이 붙어 있으니까 이해가 되지만 영화에서는 별다른 설명도 없이 패가 오가서 잘 이해를 못하는 분이 많을 것 같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 원아이드 잭이 섞인 듯한 기분도... 정비소 이야기는 딱 원아이드잭의 에피소드더군요.

전 신세경은 좋았고 이하늬가 아쉬웠습니다. 처음에 울 때부터 너무 어색해요. 탑은 앞으로 다른 영화에서 계속 캐스팅될 것 같더군요. 연기도 나쁘지 않고 일단 분위기가 먹어 줍니다.

스토리는 역시나 중요 인물인 안인길과 감방 동료들을 잘라내고 그 빈틈을 기워 붙이다 보니 엉망이 됐네요. 의외로 고광렬의 역할은 나쁘지 않았는데, 아귀는 원래 있는 인물임에도 왜 이렇게 겉도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김윤식의 아귀는 원작의 전라도 타짜 아귀는 아니에요. 원작처럼 2편을 끝으로 퇴장시켜 줬으면 좋겠지만 아예 대놓고 3편에도 나올 거라는 암시를 팍팍 풍기니 뭐.. 허전 대신 아귀 쓸 기세더군요.

PS: 벗고 치는데 테이블에 앉히면 어쩌자는 겁니까?
PS2: 대길이 꼬맹이 시절에 노름하는 장면은 공공의적2에서 고딩(중딩?)들 패싸움질하는 장면 이후 가장 오글거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원작처럼 그냥 애들은 애들다운 대사를 넣으면 될 것을 왜 이렇게 오버하는지..
날돌고래
14/09/12 12:21
수정 아이콘
벗고치는거 테이블인가요? 완전실망이네요. 테이블이면 테이블 밑으로 손을 숨길수가 있을텐데.
도라귀염
14/09/12 12:31
수정 아이콘
원작 아귀랑 탤런트중에 가장 분위기가 흡사한건 더게임에 나온 변희봉씨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14/09/13 01:05
수정 아이콘
방금 타짜2 보고 왔습니다. 재밌게 본 덕분에 우선 PGR와서 검색하고 글을 읽는데,
생각보다(기대치보다) 신세경이 너무 잘해서 신세경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전혀 와닿지가 않네요.
전 신세경때문에 이 영화의 재미가 50% 이상 상승했다는 개인적인 감상평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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