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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3 03:53:56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일반] [야만] 메이저리그의 홈런, 60개의 홈런과 기록의 역사
메이저리그의 홈런왕은 항상 하나의 기대와 화제를 온 몸에 받았다. 그 것은 다름 아닌 초대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누가 깨느냐였다. 베이브 루스는 1927년 60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때의 MVP는 루 게릭이 가져갔다. 당시는 홈런보다는 타율이 조금 더 인정받았고, 우승팀 프리미엄의 가치가 굉장히 높았던 시대였다.) 아마 대부분이 이 기록이 35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그에게 MVP를 주지 않았을까.

상당히 흥미로운 점은 도전자들 모두가 루스의 스윙 스타일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루스의 스윙 스타일은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데드 볼 시대 당시 반발력이 거의 없다시피했던 야구공은 장타가 나오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였다. 덕분에 '장타'보다는 배트에 맞추어 안타를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지향되었고 이 과정에서 삼진은 타자에게 굉장히 굴욕적인 기록일 수 밖에 없었다. 루스는 라이브 볼 시대가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삼진을 당할 수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러 홈런을 만들어낸다." 를 몸소 보여준 사나이였다. (덕분에 루스는 삼진왕 1위를 5번, 2위를 7번했다. 그는 커리어 내내 삼진 비율로 순위권을 유지했다. 1927년에도 삼진왕이었다.)

[루스의 홈런과 삼진]
- 1918년 : 11홈런(1위) 58삼진(1위)
- 1919년 : 29홈런(1위) 58삼진(2위)
- 1920년 : 54홈런(1위) 80삼진(2위)
- 1921년 : 59홈런(1위) 81삼진(2위)
- 1923년 : 41홈런(1위) 93삼진(1위)
- 1924년 : 46홈런(1위) 81삼진(1위)
- 1926년 : 47홈런(1위) 76삼진(2위)
- 1927년 : 60홈런(1위) 89삼진(1위)
- 1928년 : 54홈런(1위) 87삼진(1위)
- 1929년 : 46홈런(1위) 60삼진(4위)
- 1930년 : 49홈런(1위) 61삼진(5위)
- 1931년 : 46홈런(1위) 51삼진(11위)

그리고 루스가 가장 무서웠던 이유는 그 와중에 진화를 거듭했었다(...). 여튼 루스 찬양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그의 기록에 도전한 것은 시카고 컵스의 타자 핵 윌슨. 윌슨은 56개의 홈런과 191개의 타점을 기록, 4번의 홈런왕에 성공한 짧고 굵게 야구를 했던 선수였다. 그 역시 루스의 스윙 스타일을 지향하며 호기롭게 60홈런에 도전했으나 막판 체력부진으로 인해 달성에 실패했다.

이후 도전자는 필라델피아 애슬랜틱스의 홈런왕 '지미 폭스' 였다. 4번의 홈런왕, 7번의 삼진왕(...)이었던 그는 534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메이저리그의 홈런왕 중 하나이다. 지미 폭스는 1932년 5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모든 언론의 집중을 받았다. 그는 5월 16일까지에만 스무 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산술적 가능성을 보였지만 결국 대개 그랬듯이 마지막에 체력 저하를 이겨내지 못하고 2개 차이로 60개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세 번째 도전자는 행크 그린버그. '그린버그의 인생과 시간'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더욱 유명한 그는 4번의 홈런왕을 달성한 강타자였다. 누적스텟은 1628안타 331홈런으로 평범(?)한 편인데 그는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을 군대에 보냈다. 그는 1941년 5월 '국가가 먼저다' 라는 말을 남기며 55,000달러 제의를 거부(오늘날 돈으로 926,000달러)하고 공군에 입대한다. 그가 야구계로 돌아왔을 때 나이는 무려 서른 넷. 하지만 35살에 또 다시 44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을 달성하고 1947년에 은퇴를 선언한다.

여튼 1938년, 그는 9.6타석 당 홈런으로 브릭스 스타디움의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고(39개), 11개의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루스의 아성에 도전하였으나 그는 원정 팀에서 기록 부진을 보이며 아쉽게 60홈런에 실패한다.

40년대부터는 스윙 스타일과 선호도 측면에서 전반적인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 타율보다는 홈런을 지지했으며 이 여세는 이른바 '공갈포'라는 논란을 빚기도 하는 무조건 당겨치기를 고수하는 풀스윙 히터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스타트를 끊은 것은 바로 랄프 카이너이다.

그리고 1947년, 저번 칼럼에서도 썼던 랄프 카이너가 또 다시 루스의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그 역시 지미 폭스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홈런을 쳐냈지만 어마무지한 포브스 구장의 크기를 이겨내지 못했고, 체력 부진 또한 이겨내지 못했다.

https://www.pgr21.com/pb/pb.php?id=freedom&no=56676
[메이저리그의 숨겨진 최고의 강타자, 랄프 카이너]

외에도 지속적인 도전이 있었으나 모두가 아쉽게 50개의 문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그러던 1961년 드디어 기록에 도전할만한 강타자가 '둘이나' 나왔다. 그 것도 루스의 팀이었던 뉴욕 양키스에서. 조 디마지오와 루스를 계승했다며 온갖 칭찬을 받으며 비공식 기록으로 650피트(198m)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 미키 맨틀. 이 분에 대한 설명은 달리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그리고 로저 매리스였다.

미키 맨틀은 당시로서는 흔하지 않던 '공을 길게 보는 타자'였다. 그는 100개에 달하는 삼진을 당하는 동안 100개가 넘는 볼넷 또한 쉽게 얻어냈으며, 그 와중에 3할의 타율과 4~50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강한 장타력을 가진 타자였다. 거기다가         빠른 발까지 가지고 있었던 명실상부 5툴 플레이어이자 뉴욕 양키스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에 비해서 로저 매리스는 닥치는대로 배트를 휘둘러 때려내는, 이른바 '공갈포'였다.

[로저 매리스와 미키 맨틀]
매리스(1961) : .269 .372 .620 61홈런 141타점
맨틀(1961) : .317 .448 .687 54홈런 128타점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

로저 매리스는 결국 1961년 10월 1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트레이시 스탈라드의 공을 받아쳐 61호 홈런을 달성한다. 이 경기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양키스 팬들은 맨틀과 매리스가 밤비노, 베이브 루스에 대한 예우를 지킨다고 생각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맨틀이 후반기 부진을 면치못한 이유는 스테로이드 주사 중 감염되어서였다.)

모두가 루스의 기록에 도전하는 자에 대해 이목을 집중했으나 정작 기록이 깨지자 야구계는 뒤집혔다. 백인 보수계층이었던 이른 바 '루스빠'들은 난리가 났다. (차라리 미키 맨틀이 깼다면 지금보다 평가가 덜했을 것이다.) 3할 타율도 안되는 '공갈포'가 감히 루스의 기록을 뜬금없이 깨버렸다는 것이었다. 결국 논란이 지속되었고, 결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루스는 151게임만에 60개의 홈런을 쳤지만 매리스는 161게임만에 61개를 쳤으니 기록은 무효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렸으며, 심지어 당시 메이저리그 회장격이었던 포드 프릭은 "155경기 이내에는 쳐줘야지."라는 발언을 하며 그의 기록에 먹칠을 했다.

그렇다고해서 쳐낸 홈런을 없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 덕분에 로저 매리스의 기록은 61* 로 딱지를 붙였다.(이는 1993년이 되어서야 없어졌다. 매리스는 임종 때까지 자신의 딱지 붙은 기록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로저 매리스는 이후 부진과 부상을 거듭하다가 127개의 홈런을 7시즌동안 추가하고 은퇴하고 만다.

그리고 정확히 13년 뒤 또 다른 방향으로 논란이 점화되었다. 베이브 루스의 통산 714개의 홈런을 기록 때문. 행크 아론이 통산 1973년까지 71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베이브 루스의 기록에 추격하고 있었다. 그는 1974시즌이 개막함과 동시에 루스빠들에게 온갖 인종차별과 비난, 살해 협박 등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결국 루스의 홈런 기록을 깨고 통산 755개의 홈런을 쳐내는데 성공했다. 사무국은 이번에는 딱지를 붙이는 추악한 행동은 할 수 없었으며(대놓고 원색적인 인종차별을 할 수는 없었던 노릇이었다), 그의 기록은 지금까지 남아있다. 웬 약쟁이가 깨버렸지만 말이다.


당시 뛰어나온 관중 둘 덕분에 행크 아론의 부인은 가슴이 철컹했다고 한다. 이유는 말 안해도 알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별표 붙은 기록은 계속되었고 65년도에 윌리 메이스가 52호 홈런을 기록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도전자가 없었다. 메이저리그의 투고타저 현상이 지속되었기 때문. 그리고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드디어 그의 기록에 도전하는 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1997년, 켄 그리피 주니어는 5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그 가능성을 보였다. (그에 대한 설명은 많이 필요 없을 듯 하다. 골드 글러브 10연속 수상, 실버 슬러거 7회 수상, MVP 1회 수상, 통산 630호 홈런, 클럽 하우스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사회 공헌도 순위권,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을 듯 하다.)

그리고 1998년 대망의 레이스가 개막한다. 시즌 초반, 마크 맥과이어는 6월까지만 3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루스의 기록을 깰 수 있는 타자'라는 가능성을 내비췄다. 로저 매리스가 같은 기간동안 26개의 홈런을 쳐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70홈런도 가능한 수치였다는 것. 하지만 새미 소사는 6월에만 20개의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한 달 단위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8월까지 둘의 치고받는 경쟁은 계속 되었다. 8월 말에 둘의 홈런 기록은 55대 55로 동률이 되었다.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의 숨막히는 레이스]
- 4월
새미소사 : 6홈런
맥과이어 : 11홈런

- 5월
새미소사 : 13홈런(+7)
맥과이어 : 27홈런(+16)

- 6월
새미소사 : 33홈런(+20)
맥과이어 : 37홈런(+10)

- 7월
새미소사 : 42홈런(+9)
맥과이어 : 45홈런(+8)

- 8월
새미소사 : 55홈런(+13)
맥과이어 : 55홈런(+10)

그리고 1998년 9월 7일, 마크 맥과이어는 새미 소사가 있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마이크 모건의 공을 쳐내 61호 홈런을 쳐낸다. 로저 매리스의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워내는데 성공하나. 그리고 1998년 9월 8일, 스티브 트랙슬의 공을 쳐내 62호 홈런을 새미 소사가 보는 앞에서 성공한다.

- ~9월 8일
새미소사 : 58홈런(+3)
맥과이어 : 62홈런(+7)

하지만 그 이후, 마크 맥과이어가 5일간 홈런을 못쳐내는 부진을 틈타 귀신같은 속도로 그를 따라잡는다. 그리고 9월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브론스웰 패트릭의 공을 잡아당기며 그 역시 61호 홈런 달성에 성공. 그리고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에릭 플랑크의 공을 잡아당기며 62호 홈런을 달성한다.

- ~9월 13일
새미소사 : 62홈런(+4)
맥과이어 : 62홈런(+0)

둘은 결국 엎치락 뒤치락하는 홈런 레이스를 계속하였고 9월 25일 66대 66 동점까지 간다. 하지만 다음 날인 9월 26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셰인 버넷의 공을 쳐내며 67호 홈런에 성공. 이후 이틀간 4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70호 홈런을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비해 소사는 25일 이후로 홈런을 더 쳐내지 못하고 결국 주저앉고 만다. 로저 매리스의 기록, 그리고 보이지 않는 높은 기록 같았던 70호 홈런의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투수는 칼 파바노, 그리고 그의 70호 홈런은 300만 5000달러에 낙찰되었다. 현재 물가로 따지면 거의 40억에 육박하는 가격.).

- 9월
새미소사 : 66홈런(+11)
맥과이어 : 70홈런(+15)


완불메를 한 순간에 체고의 스포츠로 만들었던 순간들

http://en.wikipedia.org/wiki/1998_Major_League_Baseball_home_run_record_chase
위 기록에서 당시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숫자만 보고도 이렇게 흥미진진 할 수가. 덕분에 메이저리그는 마이클 조던의 활약에 의해 대성하고 있는 NBA와 선수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던 상황을 단번에 극복해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2001년, 맥과이어의 기록에 다시금 도전하는 이가 생겼다. 빠른 발, 장타력, 컨택트, 선구안 모든 것을 갖춘 역대 최고의 사기 타자 배리 본즈였다. (사실 아무도 배리 본즈가 이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 생각 못했다.)

[배리 본즈의 월별 홈런 기록]
- 4월 : 11홈런
- 5월 : 28홈런(+17)
- 6월 : 39홈런(+11)
- 7월 : 45홈런(+6)
- 8월 : 57홈런(+12)
- 9월 : 69홈런(+12)
- 10월 : 73홈런(+4)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2001년 10월 5일 71호, 72호 홈런의 기록은 바로 박찬호에게서 뺐어냈다. 다행히 데니스 스프링거가 7일에 73호 홈런을 맞아주면서 안 좋은 기록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면했지만.

본즈는 이 것으로 모든 기록을 경신해버렸다. 177개의 볼넷은 베이브 루스의 170개를 경신한 것이며, 0.863의 장타율은 역시 베이브 루스의 0.847을 깬 것. 마크 맥과아어의 타수 당 홈런 비율인 7.27을 6.25로 갈아치웠다. 그리고 배리 본즈는 행크 아론의 755호 홈런을 갈아치운, 762홈런까지 달성하였다.


배리 본즈 71호 홈런 영상. 익숙한 그 분이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다.


그리고 중간부터 모든 기록은 '약물 기록'으로 알만한 사람은 전부 부정하고 있다. 참으로 슬픈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차라리 로저 매리스의 전설이 지금까지 남아있었더라면 좋았을지도. 지금에 이르러 그의 기록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라이언 하워드(2006년; 58홈런)이다. 하지만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기록이 전부 다 결국 깨지는 것으로 보아서는, 더러워져버린 저 기록도 언젠가는 깨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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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홈런 레이스 영상을 보다가 추억에 빠져서 써봅니다. 그 때 어린 나이에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그냥 공 넘어가면 좋다고 낄낄댔던게 떠오르네요 흐흐흐흐흐흐. 저 재밌는 기억들이 전부 다 약물에 더럽혀졌다는 사실은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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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리
15/02/23 04:23
수정 아이콘
재밌고 흥미로운 글 잘 보았습니다. :)
루스 첫 홈런왕때 홈런은 11개에 불과하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거의 홈런이 안나왔던 시대라고 들었던것 같긴 합니다.

야알못이라 궁금한게 있는데 저 위에 언급된 3명 모두 약물 복용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mlb에서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해주나요?
화이트데이
15/02/23 04:27
수정 아이콘
네. 전부 인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 양반들 기록을 부정해버리면 90년대부터 00년대 초까지의 메이저리그 기록 8~90%가 공백이 생겨버립니다. 선 자체를 긋기도 굉장히 애매하고요. 얼마나, 어느 선까지 부정해야하냐는 부분이죠. 행크 아론도 (금지되기 이전이기는 하지만) 암페타민을 복용한 적이 있었고 미키 맨틀도 본문에 있다시피 스테로이드 맞다가 감염된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코세워다크
15/02/23 07:27
수정 아이콘
1927년 MVP가 게릭인 이유는 루스는 이미 MVP를 수상했었고, 당시에는 MVP를 이미 한 차례 받은 적 있는 선수에게 다시 MVP를 주지 않으려는 풍조가 있어서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 둘은 같은 팀이고..
15/02/23 08:37
수정 아이콘
위의 루스의 홈런왕 연도중 1942년은 1924년의 오타겠지요?
15/02/23 11:20
수정 아이콘
닥치고 추천이나 받으세요!!
너무 잘 봤습니다 :)
지금뭐하고있니
15/02/23 13:17
수정 아이콘
연재글 좋네요.
행크 아론은 예전에 김형준 칼럼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론이 루스의 기록을 깨기 전에 엄청난 살해 위협을 받았고, 그로 인해서 아론이 기록을 깬 날, 홈에서 누군가 아론을 꼭 끌어안았죠. 어머니였습니다. 이유는 그것입니다.

칼럼 중 인용
관중석에서 뛰어든 2명의 팬과 함께 베이스를 돈 애런은 홈 플레이트 앞에서 어머니와 포옹했다. 애런은 그렁그렁한 눈으로 이렇게 말했다. "신이여 감사합니다, 이제 끝났습니다(Thank God, it'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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